박은지 “5개월만에 유산→충격… 임신 안 될까봐 걱정 多” 깜짝 고백 (‘동치미’)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10.23 00: 52

'속풀이쇼 동치미’ 박은지가 임신 5개월만에 유산했음을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최성국이 출연해 예비신부와의 러브 스토리를 소개했다.
출산한 지 28일 됐다는 김영희는 “방송 복귀하면서 에너지가 돈다. 한편으로는 아이 걱정이 된다. 빨리 끝내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은지는 “내가 (육아) 11개월 선배다. 28일이면 한창 조리할 때다. 괜찮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은지는 “돌이켜보니까 이런 게 있다. 육아는 오늘이 제일 쉽다. 내일이 더 어려워진다”라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를 들은 양택조는 “나는 손자들을 다 키웠다”라고 말하기도.
김영희는 “결혼 2년차에 접어들었다. 꿀같은 신혼생활을 즐겨야 하는데 야구 시즌에는 남편이 지방에만 있어야 했다. 제대로 신혼을 즐기지 못했다. 남편하고 10살 차이가 난다. 10년을 더 살다 보니 경험치가 많다”라고 언급했다.
김영희는 “재밌는 걸 체험시키고 싶었다. 남편이 전지훈련 제외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해외여행이랑 놀이동산 계획을 다 세웠다. 근데 계획없이 아이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희는 “너무 행복했는데 감정이 묘했다. 내가 해야할 일들이 정해져 있었다. 남편과 둘이 보내야할 것들이 없어졌다. 기분이 묘하고 당황스러웠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박은지는 “저도 무통마취를 하고 깨어나서 애를 봤다. 뽀얗고 예쁠 줄 알았다. 너무 쭈글쭈글했다. 어떠냐고 물어보는데 ‘너무 만두같다’라고 말하고 잠들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선우은숙은 “영희씨가 건강해서 그렇지 28일만에 복귀하는 건 정상적인 건 아니다. 나는 7월 31일에 낳았는데 감기가 걸렸다. 감기가 걸려도 기침도 못했다. 나중에 몸이 시리다”라고 말하기도.
박은지는 5개월째 유산을 했다고 고백했다. 박은지는 “충격적이었다. 남편이랑 나랑 벙쪄있었다. 그때부터 마음이 조급해졌다. ‘임신이 안되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이 있었다. 노력을 해서 길지 않은 시간에 태린이가 와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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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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