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無계획 임신→출산 '28일'만에 방송 복귀... '깜짝' (’동치미’)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10.23 08: 30

'속풀이쇼 동치미’ 김영희가 출산 28일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22일 전파를 탄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최성국이 출연해 예비신부와의 러브 스토리를 소개했다.
출산한 지 28일 됐다는 김영희는 “방송 복귀하면서 에너지가 돈다. 한편으로는 아이걱정이 된다. 빨리 끝내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은지는 “내가 (육아) 11개월 선배다. 28일이면 한창 조리할 때다. 괜찮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은지는 “돌이켜보니까 이런 게 있다. 육아는 오늘이 제일 쉽다. 내일이 더 어려워진다”라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를 들은 양택조는 “나는 손자들을 다 키웠다”라고 말하기도.
최성국은 “결혼 한 달 앞뒀다. 2달 만에 결혼 준비하고 결혼식까지 올린다. 이렇게 많은 선택과 결정을 하고 알아봐야 하는 게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갑작스럽게 날짜가 빨리 잡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최성국은 “지난주에 프러포즈를 했다. 그저께 웨딩 촬영을했다. 어제 종이 청첩장이 나왔다”라고 말하기도. 박수홍은 “나한테 청첩장 주러 온 거 아냐?”라고 물었고 최성국은 “맞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영희는 “결혼 2년차에 접어들었다. 꿀같은 신혼생활을 즐겨야 하는데 야구 시즌에는 남편이 지방에만 있어야 했다. 제대로 신혼을 즐기지 못했다. 남편하고 10살 차이가 난다. 10년을 더 살다 보니 경험치가 많다”라고 언급했다.
김영희는 “재밌는 걸 체험시키고 싶었다. 남편이 전지훈련 제외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해외여행이랑 놀이동산 계획을 다 세웠다. 근데 계획없이 아이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희는 “너무 행복했는데 감정이 묘했다. 내가 해야할 일들이 정해져 있었다. 남편과 둘이 보내야할 것들이 없어졌다. 기분이 묘하고 당황스러웠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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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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