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고우림의 결혼식 답례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겨 여왕' 김연아와 고우림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동호로에 위치한 서울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 속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개그맨 신동엽을 비롯해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상화,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 전 국가대표 탁구선수 유승민 IOC 위원, god 손호영, 뮤지컬배우 홍광호 등 수많은 셀럽들이 자리를 빛냈다. 고우림이 속한 포레스텔라는 축가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철저한 보안 속에서 치러진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식은 참석한 하객들이 직접 찍은 영상을 통해 SNS상으로 확산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올림픽 영웅 '퀸연아'의 결혼식인 만큼 하객들에게 주어진 답례품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하객들이 올린 SNS 인증샷 등을 통해 공개된 답례품에는 명품 브랜드 D사의 로고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객들에게 제공된 답례품은 20만원 상당의 D사 화장품 세트인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김연아가 D사의 립글로우를 바르는 모습이 포착돼 큰 파장을 일으킨 데 이어 최근 D사 엠버서더로 발탁됐던 만큼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김연아가 본식에서 선보인 드레스 역시 주목받고 있다. 김연아가 결혼식에 입고 등장한 드레스는 앞서 손연재, 손예진이 택해 화제를 모았던 E 브랜드의 2023 봄 컬렉션 제품으로 알려졌다. 드레스와 면사포에 새겨진 꽃잎 자수를 통해 김연아의 우아한 자태가 한층 돋보인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18년 'SK텔레콤 올댓 스케이트 2018' 행사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후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지난 7월 결혼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당시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공식입장을 내고 "고우림은 오는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결혼 후에도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정적인 가정 안에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고우림의 활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인스타그램, 비트인터렉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