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은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앨범 'Midnights'에서 비밀 유산에 대해 암시했다고 생각한다.
페이지식스의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21일(현지시간) 발매된 이 앨범에 수록된 곡 'Bigger Than The Whole Sky'에서 가슴 아픈 상실에 대해 노래하는데, 팬들은 이 노래의 가사가 유산의 슬픔을 언급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곡의 가사는 슬픔의 원인이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지만 가슴 아픈 상실을 묘사한다.
32세의 스위프트는 가사를 통해 "그 여파로 내 앞에 어떤 말도 나타나지 않는다", "내 눈과 귀로 소금이 흘러나온다", "내가 만지는 것 하나하나가 슬픔으로 병들게 된다", "왜냐면 이제 모든 것이 끝났고, 모든 것이 바다로 나갔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한다.
또 누군가를 만날 기회도 없이 작별인사를 해야 하는 것을 묘사하는데 "잘가, 잘가, 잘가, 잘가", "넌 모든 하늘보다 컸어", "넌 짧은 시간 그 이상이었어", "그리고 난 슬퍼해야 할 게 많아" 등의 내용을 노래한다.
무엇이 그 노래에 영감을 줬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팬들은 이 가슴 아픈 가사에 대해 여러 추측과 논의 중이다. 특히 유산의 아픔을 겪은 이들이 이 곡을 들으며 크게 공감하고 많이 울었다는 반응이 많아 이 같은 '설'에 힘을 싣고 있다. 또한 스위프트는 자신의 경험과 실제 인물들을 가사에 녹여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6년부터 배우 조 알윈과 사귀고 있는 스위프트가 앞서 발표했던 곡 'All Too Wel' 가사는 배우 제이크 질렌할과의 결별을 암시한다고 여겨지기도(거의 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곡의 가사는 그가 제이크 질렌할과의 9살 나이 차이 때문에 헤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위프트는 노래한다. "우리가 좀더 나이가 많았더라면 좋았을 거라고 했는데 그것이 나를 죽고 싶게 만들었다". 재녹음된 버전의 가사에는 "날 배신한 네가 떠오를 때마다 지옥을 경험해', "여배우 몇이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거냐고 물어 바로 너 나한테 생긴 일은 바로 너", "농담으로 우리 아빠를 사로잡은 너", "시간은 흐르지 않아 마치 마비된 것처럼"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어 그녀가 받은 마음의 상처를 느끼게 한다.
두 사람은 2010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짧게 연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질렌할은 현재 26세의 모델인 잔느 카이듀와 사귀고 있기 때문에 나이 차이에 대한 연애 생각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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