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천변' 남궁민, 3년 연속 연기 대상→"아름아♥" 또 말할까 [Oh!쎈 레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0.23 11: 38

결방이 있었음에도 ‘천원짜리 변호사’의 인기는 변함이 없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가져가고 있는 ‘천원짜리 변호사’ 중심에는 남궁민이 있다. ‘스토브리그’ 이후 2년 9개월 만에 SBS로 돌아온 남궁민이 결혼 선물로 ‘대상’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궁민의 활약이 또 빛났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김재현 신중훈)는 수도권 평균 15.1%, 전국 평균 14.6%, 순간 최고 18.6%의 고공 시청률을 기록하며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이자, 또한 주중-주말 전 채널에서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나아가 2049 시청률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6.2%로 한주간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1위를 수성하며 최고의 흥행작임을 입증했다.

배우 남궁민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날 방송에서는 사무장(박진우)가 새로운 중고차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가 사기를 당하고, 이를 밝혀내기 위개 중고차 판매원으로 위장 취업해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천지훈(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 8.1%로 시작한 ‘천원짜리 변호사’는 방송 5회 만에 14.9%를 기록했고, 지난 15일 방송된 8회에서 15%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하루 결방을 했음에도 14.6%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이쯤되면 남궁민의 대상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스토브리그’를 통해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남궁민이 다시 한번 대상을 받을지 여부다. ‘스토브리그’는 최고 시청률 19.1%를 기록하며 남궁민에게 첫 연기 대상을 안겨줬다. 이후 남궁민은 2021년 MBC 연기대상에서 ‘검은태양’으로 대상을 거머쥐며 2년 연속 ‘대상’ 수상했다.
남궁민과 ‘대상’을 놓고 격돌할 이들로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 ‘왜 오주새인가’ 서현진, ‘사내맞선’ 안효섭, 김세정으로 압축된다.
먼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김남길은 송하영 역으로 열연하며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했다. 경쟁작들과 비교하면 낮은 시청률이지만, 올림픽 영향으로 결방을 했음에도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이끈 이준기는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 ‘원 더 우먼’ 이후 오랜만에 SBS 금토드라마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안긴 주인공이다.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역시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최고 시청률 10.7%를 기록했으며, ‘사내맞선’ 안효섭과 김세정은 최고 시청률 11.6%를 나타내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에게 관심이 쏠리는 건 아직 ‘천원짜리 변호사’가 종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 회차가 남아있음에도 경쟁작들보다 월등한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는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아직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새신랑’ 남궁민이 대상 트로피를 결혼 선물로 받고, 시상식에서 이제는 아내의 이름을 외칠지 기대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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