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의 웨딩드레스 착용 모습이 공개됐다.
한 웨딩 업체는 23일 김연아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결혼식에 앞서 아무도 없는 결혼식장에서 사진을 찍으며 이를 기념하고 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연아는 버진로드 끝에 앉아서 포즈를 취했다. 화려한 액세서리와 작지만 아름다운 부케를 손에 들고 있는 김연아는 새신부의 설렘 가득한 미소를 보였다.
김연아는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크로스오버 그룹 멤버 고우림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김연아는 결혼식에서 뽀뽀를 하던 중 고우림의 콧바람에 웃음이 터져 밀쳐내기도 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피겨 여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재사이자 JTBC ‘팬텀싱어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 낭만적인 감성으로 다수의 앨범과 공연 및 방송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