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김진호, 오늘(23일) 결혼..손편지로 전한 소감 “사랑 알려줘 고마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10.23 14: 30

그룹 SG워너비의 김진호가 결혼식을 앞두고 팬들에게 자필 편지로 인사를 전했다.
김진호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결혼식장에 함께 하지 못할 여러분 제가 오늘 불러줄 축가 나눠드리고 싶었어요. 같은 공간에 있다 여겨주세요. 오늘, 그 마음 받으며 결혼 행진 하겠습니다. 12시 '결혼사진' 음원 사이트에서 들어보실수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김진호는 편지를 통해 “함께 웃고 울어준 여러분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거리에서, 방안에서, 노래방에서, 어디선가 제 노래와 함께 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자라왔습니다. 덜 외롭고 덜 헤매였습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VIP 시사회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br /><br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이 출연하는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8일 개봉한다.<br /><br />가수 김진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02 /rumi@osen.co.kr

이어 “나눠주신 추억과 사랑들 마음 나침반 삼아 살겠습니다. 여러분께 많은 날들을 기대었습니다. 나누며 노래하겠습니다. 사랑 알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김진호는 지난 7월 1년동안 교제한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을 발표했다. 김진호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SG워너비 멤버 이석훈과 김용준이 공동 사회를 맡는다.
특히 김진호는 결혼식에 앞서 이날 정오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결혼사진'을 발매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신곡 ‘결혼사진'은 10년 째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족사진'에 이어 특별한 날 선보이는 곡으로, 곡 후반부에는 예비신부의 목소리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앞서 김진호는 ‘결혼사진’에 대해 "결혼식에서 불러주려고 만든 노래”라며 "뒤에 노래를 함께하는 사람은 삶이라는 무대를 듀엣해 줄 아내다. 녹음실에서 손을 잡고 노래했다”라고 설명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진호는 결혼식 하객들을 위한 선물로 '결혼사진'의 CD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진호는 지난 2004년 SG워너비로 데뷔해 각종 히트곡을 쏟아내며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해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명곡들이 재조명 받으며 다시 한 번 인기몰이를 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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