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안돼요”’ 당나귀귀’ 꼰대즈, 장윤정 콘서트 디데이 엉망진창[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10.23 18: 28

 꼰대즈와 아기 돼지 삼형제는 과연 무사히 장윤정 콘서트에서 데뷔할 수 있을까.
23일 오후 방영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꼰대즈가 마침내 장윤정 콘서트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리허설까지도 제대로 연습되지 않은 모습으로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새 MC로 합류했다. 전현무는 “희철씨 합격이다. 진짜 돌직구를 잘 날린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위 아래 없는 걸로 유명하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철 역시 “저야 버릇없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라고 농담을 했다.

'당나귀귀' 방송화면

김희철은 김병현의 햄버거 가게에 초대를 받았다. 김희철은 입이 짧지만 김병현이 시켜준 햄버거를 열심히 먹었다. 김병현은 김희철의 SNS 팔로워 숫자를 듣고 글로벌 진출을 꿈꿨다. 김병현은 “해외에 역출산이 나는 것이다”라며 “’오징어 게임’, 케이팝, 손흥민 그 다음이 김병현의 버거다”라고 했다. 김희철은 “오빠라는 말을 넣는 것이 좋다. OPPA 버거를 만들면 좋겠다” 라고 추천했다.
김병현은 ‘당나귀귀’에 1년 먼저 출연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조언을 해줬다. 김희철은 여러 조언을 하는 김병현을 보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갑자기 김희철의 가게로 손님이 들이 닥쳤다. 김병현은 김희철에게 앞치마를 주고 아르바이트로 부려먹었다. 김희철은 김병현의 말 실수도 커버해주고, 능숙하게 주문도 받았다.
갑자기 김병현의 가게에 단체 손님이 들이 닥쳤다. 김희철은 단체 손님의 어려운 주문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병현은 김희철이 열심히 일하는데 뒤에서 구경만 하고 있었다. 셰프는 농구부 15명의 주문을 소화했다. 김희철은 주문은 물론 서빙까지도 완벽하게 수행했다.
심지어 김병현은 김희철을 아르바이트로 시켜먹고 계산도 시켰다. 김병현은 자신이 서비스로 주겠다고 한 메뉴도 계산을 하게 하려고 했다. 김희철은 “다시는 보지 말자”하고 떠났다. 김병현은 “희철 씨랑 저는 영원히 함께 갈 것이다”라고 무섭게 말했다.
구단주가 된 허재는 팬 서비스를 위해 몸을 풀었다. 허재는 팬들과 대결을 해서 지면 딱밤을 맞아야 했다. 허재는 실전에서 다섯 골 중에 한 골만 넣었다. 선수들 역시 “공을 많이 안 만져본 티가 난다”라고 했다.
'당나귀귀' 방송화면
허재의 딱밤을 때리기 위한 팬들이 골에 도전했다. 허재에게 혼난 사무국 직원이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3점 슈터 전성현이 사무국 직원의 마지막 기회를 대신해서 3점슛을 깔끔하게 넣었다. 3점슛을 넣은 전성현은 허재의 딱밤을 때렸다. 전성현에 이어 사무국 직원도 허재에게 딱밤을 때렸다. 사무국 직원은 딱밤 챌린지 행사를 기획하고 때리고 다음날 회사에도 출근하지 않았다. 허재는 이날 딱밤을 7대나 맞았다. 
허재는 팬들의 질문에 대답도 하고, 선수들과 닭싸움 대결까지 펼치며 최선을 다해 팬서비스 했다. 허재는 “허웅과 허훈의 며느리상은 외모 보다는 바깥에서 내조를 잘해주는 사람이 좋다”라고 말했다.
허재는 행사를 마친 뒤에 선수들과 함께 족발 회식을 하러 갔다. 허재는 주문도 하기 전에 선수들에게 족발에 대한 추억을 말했다. 외국인 용병들도 회식 자리에 합류했다. 히지만 한 용병은 돼지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마 한국 생활을 6년간 한 사이먼은 맛있게 족발을 먹었다.
꼰대즈는 장윤정 회장님이 소개해준 의상실에 가서 무대 의상을 맞춰 입었다. 허재는 옷을 갈아입으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정호영과 유희관은 맞는 사이즈가 없어 난감해 했다. 화려하게 무대 의상을 갖춰입은 꼰대즈가 등장했다.
'당나귀귀' 방송화면
콘서트가 얼마 만지 않은 상황에서 장윤정은 자신을 대신해서 믿음직한 보컬 트레이너 조형진을 파견했다. 보컬트레이너는 꼰대즈와 코러스의 노래를 듣고 당황해했다. 특히나 허재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허재는 첫 소절을 맡은 만큼 첫 박자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보컬 트레이너는 2시간 레슨 중 1시간을 허재에게 투자했다. 코러스 역시 트레이닝을 통해서 점점 노래에 익숙해졌다.
마침내 꼰대즈의 데뷔날이 다가 왔다. 멤버들은 리허설에서 장윤정의 모습을 보고 긴장했다. 장윤정은 직접 꼰대즈의 리허설을 지켜봤다. 하지만 노래 시작전부터 마이크 앞에서 떠들었다. 무대 동선은 물론 합도 전혀 맞지 않았다. 허재는 노래를 하다 말고 옆 사람에 물어보는 실수를 했다. 급기야 장윤정은 “이렇게 하면 안돼요”라고 말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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