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사랑하니까" 임주환, 마음 거절하는 이하나에 '박력' 직진 ('삼남매')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0.23 21: 50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이하나에게 박력 고백을 건넸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연출 박만영, 극본 김인영/이하 '삼남매')에서는 이상준(임주환 분)이 김태주(이하나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주는 김명재(전노민 분)에게 사기를 당해 옥탑방으로 몸을 옮겼다. 김태주를 찾아온 이상준은 도움을 주려고 했고 김태주는 "이 돈을 어떻게 받아"라며 거절했다. 

이상준은 "왜 못 받아. 내가 널 어떻게 생각하는 줄 알면서, 내가 널 위해서 내키지 않는 배역도 수락하고 행사장 가서 사진도 찍었는데"라 말했다. 
김태주는 "너 그게 무슨 소리야? 너 프로 아니야? 왜 내키지도 않는 배역을 맡아. 미쳤어?"라 화를 냈고, 이상준은 "널 위해서 그랬다잖아. 사랑하니까! 널 위해서 최선을 다했는데 넌 네 멋대로야"라 원망했다. 
김태주는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걸 했을 뿐이야"라고 대답, 이상준은 "난 너한테 그 정도야?"라며 실망했다. 김태주는 “너희 엄마가 날 싫어해. 날 만나면 너도 피곤해져”라 선을 그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이때 장세란과 유정숙(이경진 분)이 김태주와 이상준이 대치한 옥탑방에 찾아왔다. 놀란 김태주가 유정숙을 데리고 먼저 떠났고, 이상준은 장세란에게 "여긴 어떻게 알고 오셨냐. 태주 어머니랑 연락하는 사이냐"고 물었다. 
장세란은 "마트에서 몇 번 부딪혔다. 서로 사돈이 되길 거부하는 사이다. 마음에 들지도 않는 배역, 그것도 두 번째 주인공을. 태주 때문에 맡다니"라 한심해했다. 장세란은 개인 이상준과 배우 이상준을 잘 분리해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이상준은 “누가 망가져요. 말씀 그렇게 하지 마세요"라 날 선 대답을 전했다. 장세란은 김태주가 왜 좋냐고 물었고, 이상준은 “그냥 제 짝 같아요. 엄마는 태주를 왜 싫어하세요?”라 되물었다. 장세란은 “네 짝이 아닌 거 같아서”라면서 뼈가 있는 말을 뱉었다.
한편 방송 말미 김태주는 이상준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유졍숙에게 털어놓은 반면 이상준은 장세란에게 "당분간 일만 열심히 하려고요. 헤어지고 말고 할 거 없어요. 저 혼자 좋아한 건데요”라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조남수(양대혁 분)는 김소림(김소은 분)에게 일방적인 이별과 양다리를 통보했다. 조남수는 김태주가 준 모멸감을 잊을 수 없다며 "그냥 알아서 떨어져 나가면 안 되냐? 징그럽다"고 김소림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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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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