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과 처음으로 접촉이 된 신동엽이 뼈 때리는 일침을 가했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는 ‘스스로 추리여행’ 후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이 그려졌다.
‘스스로 추리여행’ 기상 미션은 부자들이 하는 아침 습관이었다. 이 미션에서 문세윤은 가장 성공한 사람에게 전화해 덕담을 들으라고 하자 신동엽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동엽이 문세윤의 전화를 받으면서 ‘1박2일’ 최초로 신동엽과 인연이 닿았다.

신동엽은 문세윤에게 “승리의 DNA를 갖고 있거나 고수의 면모를 풍기는 사람은 어린아이에게도 사과할 줄 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어르신에게도 고개를 숙이지 못하더라. 동생들에게도 자존심 상해하지 않고 창피해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리고 주변 정리를 잘해야 한다. 사람 정리를 잘 해야 한다. ‘1박 2일’ 보면서도 저 중 한사람 정리했으면 좋겠는데 싶다. 누구인지는 이야기해줄 순 없다. 그런 거 잘 생각하면서 나중에 꼭 그 사람 잘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동엽의 일침에 멤버들이 뜨끔했다. 연정훈마저 “동엽이 형, 저 정훈이에요. 저 아니죠?”라고 물어볼 정도였다. 신동엽은 “이간질, 분위기 흐리는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안된다”면서 자신이 예를 들어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 미션 후에는 퇴근 미션이 펼쳐졌다. 잠자리 복불복을 정했던 로또 추첨 기계를 활용했고, 1등은 즉시 퇴근이지만 나머지는 일몰 퇴근이었다. 일몰시간은 오후 6시 13분이었다. 멤버들은 신중하게 번호를 골랐고, 그 결과 딘딘이 1등을 거머쥐며 즉시 퇴근의 기쁨을 누렸다.
남은 멤버들은 소원 계단을 통해 소원을 이루고자 했다. 365개의 계단을 오르면 반드시 소원이 이뤄진다는 소원계단을 밟은 연정훈과 김종민은 문세윤, 나인우와 퇴근을 소원으로 빌었다. 그렇게 ‘스스로 추리여행’은 마무리됐다.

이어 단풍 구경을 하는 ‘단풍 로드 오르락 내리락 투어’ 특집이 펼쳐졌다. 등산복을 입고 오대산에 모인 멤버들은 험준한 산길을 오르는 오르락 코스와 오픈카를 타고 달리는 내리락 코스를 두고 퀴즈 대결을 펼쳤다.
오르락 코스에는 김종민, 문세윤, 나인우가 당첨됐다. 오대산 비로봉까지 오르던 중 문세윤은 수분 섭취 미션을 성공하며 가장 먼저 하산했다. 이때 PD가 “아쉽게 문세윤 씨는 여기에서 하차 하실…”이라고 말실수를 하면서 문세윤은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를 받게 됐다. 문세윤은 “대상 주고 1년 만에 자른다”라고 허탈해 해 웃음을 줬다.

내리락 코스에 당첨된 연정훈과 딘딘은 오픈카를 타고 단풍 길을 내달렸다. 이후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여유롭게 단풍을 구경했고, 한방백숙이 걸린 엎치락 뒤치락 미션을 받아 고군분투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