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 콘서트를 앞둔 가운데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24일 MC몽이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마침내 무대 위에 오른 모습. 한 손에는 마이크를 잡고 특유의 스웨그가 넘치는 포즈롤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약봉투도 공개해 눈길을 끈다. MC몽은 "약 봉투 … 알약 하나 꺼내 먹고 진통이 멈추기도 전에 아련하다"며 "꿈인듯 꿈이 아닌 현실 꿈이라 해도 이상할게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길 하나 잘못들어 여기까지 왔다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내가 잃어버린 길을따라 같이 걸어갔다아주 천천히 오래 오래 …#아주천천히오래오래"라며 감성에 젖은 듯한 멘트를 덧붙여 눈길을 끈다. 이에 팬들은 "아프지 마세요...","천천히오래오래 함께 걸어가요", "아프지말고 연말에 또만나요 제발"이라며 그를 응원했다.
앞서 MC몽은 지난 9월, 미화 7만 달러(한화 약 8600만원)를 가방에 넣어 미국 LA로 출국하려다 세관에 신고하지 않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MC몽이 7만 달러를 신고하지 않은 이유는 '비행기를 급하게 타야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고. 그는 "무지함을 인정한다"며 고개를 숙였고 결국 MC몽은 미국 LA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최근 MC몽은 자신의 SNS에 단독 콘서트 구성 제안서 사진을 올려 콘서트 소식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MC몽의 음악은 물론, 새로운 콘셉트와 연출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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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