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주호민이 유재석에게 90도로 인사한 부분에 대해 해명했다.
주호민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 후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바 있는 주호민은 유재석을 만나자마자 90도로 인사했다. 주호민은 “조세호와 술자리에서 유재석과 전화를 했따. 그때 저한테 다음에 만나면 90도로 인사하라고 하셔서 오자마자 인사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잘했다 내가 그때 ‘나랑 자주는 안 봐도 함께 한 세월이 있는데 깍듯이 인사하라’고 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후 유재석으로부터 90도로 인사하라고 강요를 받았다는 뉘앙스의 기사들이 나오면서 주호민이 직접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주호민은 “‘침펄인물사전’에 조세호가 나온 적이 있다. 녹화가 화기애애하게 잘 돼서 술을 마시게 됐다. 저와 침착맨, 조세호, 남창희, 카더가든, 주우재까지 와서 즐거운 술자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유재석에게 전화가 와서 안부를 여쭙게 됐다. 워낙 친근하셔서 ‘다음에 만나면 꼭 90도로 인사해라’고 하셨다. 저는 뭐가 하나 입력되면 그거만 남는다고 하지 않았냐. 보자마자 90도로 인사했는데 기사 제목들이 장난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워딩 자체는 맞는데, 강요가 아니고 농담으로 한 거다. 더 심한 것도 있다. 내가 인성 폭로를 했다며 사진도 희한한 걸 갖다 놨다. 너무한거 아니냐. 이러면 안된다. 큰 프로그램이니까 어그로도 심하구나 싶었다. 진실은 유재석 님 특유의 그 너스레가 있다. 그런 거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주호민은 2005년 만화 ‘짬’으로 데뷔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