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싶어” 몬스타엑스 기현, 어린 시절에 보내는 편지 ‘YOUTH’ [퇴근길 신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10.24 17: 59

그룹 몬스타엑스의 기현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꿈을 노래한다.
기현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YOUTH(유스)'의 전곡 음원과 동명의 타이틀곡 ‘Youth'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3월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싱글 'VOYAGER(보이저)'를 발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첫 발을 내딛은 기현은 7개월 만에 첫 앨범 ‘YOUTH’를 발표하며 두 번째 여정을 떠난다.

이번에도 '여행자'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기현의 이번 신보 ‘YOUTH’는 가장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향한 기현이 그때의 기현을 만나 해주고픈 이야기, 자전적 스토리에서 출발한 앨범으로, 상상과 현실을 오가며 느낀 그의 행복과 설렘, 그리고 시작의 다짐을 그려냈다.
치열했던 7년의 시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바라본 어린 시절, 상상 속 현실 같은 이야기, 현실 속 상상 같은 이야기와 그 과정에서 포착한 디테일한 감정의 표현이 인상적이다.
몬스타엑스의 형원이 수록곡 'Bad Liar’와 'Where Is This Love’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기현은 수록곡 ''Cause of You’ 작사에 참여해 브라더수와 호흡을 맞췄다. 기현은 다채로운 장르의 5곡으로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타이틀곡 ‘YOUTH’는 현재의 기현이 어린 시절의 기현에게 그때의 감정과 지금의 다짐을 교차해 들려주는 얼터너티브 록 트랙으로, 그만의 감성을 섬세하게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리드미컬한 비트와 드럼 및 풍성한 베리에이션까지 포함되어 재미를 더했으며 개성 강하고 임팩트 있는 훅과 김이나 작사가의 서정적인 가사가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기현의 시원한 보컬이 파워풀한 록밴드 사운드와 만나 청량감을 선사한다.
“난 가끔 그리울 것 같아 / 어리석었던 그래서 더 달리고 달렸던 날들 / 푸르고 또 푸르던 모습이 / 새빨갛게 춤추고 뛰던 그 가슴도 / 난 요즘엔 하늘이 아름다워 / 잘 알던 서울이 새삼스러워 / 비가 오면 그대로 다 맞고 싶어 / 애쓰지 않더라도 행복하고 싶어”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명상에 잠기고, 피아노를 치고, 흥에 겨운 듯 춤을 추며 홀로 자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기현의 모습이 담겼다. 놀이터에서 놀던 어린 시절의 기현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마침내 꿈을 이루게 된 서사가 눈길을 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신이 달려왔던 길을 솔직하게 노래로 풀어낸 기현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몬스타엑스와는 다른 솔로 아티스트 기현으로 자신만의 여정을 기록하고 있는 기현이 앞으로 어떤 음악과 행보를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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