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4일에 유투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공개된 '씨네마운틴 시즌2'에서는 배우 라미란이 등장한 가운데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항준은 '씨네마운틴' 섭외 근황에 대해 "많은 분들이 출연하겠다고 하신다. 최민식씨, 설경구씨, 송강호씨가 앞다퉈 나온다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항준은 라미란을 만난 계기를 소설처럼 거짓말로 이야기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은이는 배우 라미란을 소개하며 "이 시대의 배꼽도둑"이라고 말했고 라미란은 배꼽 퍼포먼스를 보이며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항준은 라미란을 보며 "오늘 처음 뵌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에 라미란은 "아니다. 시사회에서도 오다 가다 봤고 인사도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항준은 뒤 늦게 "어 맞아요"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장항준은 송은이와 라미란을 보고 "두 분이 절친이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라미란은 "제가 선배님께 봉산탈춤 마부춤을 사사받았다. 직속 선배님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항준은 "예민회였나"라고 물으며 서울예대 예대 민속 연구회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은이는 "낙양동천이화정 기억나시냐"라고 물었고 라미란은 바로 한 소절 구성지게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라미란에게 "무명이 몇 년 정도였나"라고 물었고 라미란은 "20년, 22년 정도"라고 말했다.

장항준은 "내가 대학에 실기 면접을 봤는데 여학생의 10명 중 8명이 라미란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자기가 생각해도 자기가 예쁘진 않은 거다. 롤모델을 누구로 하지 그러다 찾았다 그런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라미란은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했다가 나 같은 배우도 나오니까 더 많은 가능성을 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항준은 "남학생도 그렇다. 약간 안재홍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라미란은 최근 개봉한 영화 '정직한 후보2', '컴백홈'에 출연했으며 영화 '고속도로 가족' 개봉을 앞두고 있어 9월,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새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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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투브 비보티비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