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우는 거다" 박성웅, 캠핑장 운영 종료에 '뭉클' 소감 ('캠핑짱')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0.25 06: 55

'배우는 캠핑짱' 박성웅이 눈물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ENA채널, 채널A ‘배우는 캠핑짱’(이하 '캠핑짱')에는 박성웅, 신승환, 홍종현의 아쉬운 종영인사가 담긴 가운데 박성웅이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캠핑장은 마지막 밤, 흥 파티로 하나가 됐다. 대사 하나 없이 마음을 사로 잡은 '옹알스'부터 감성보컬 폴킴에 이어 김태우와 신승환은 숨겨뒀던 가창력을 뽐내며 흥을 돋궜다. 마지막은 홍경민이 '흔들린 우정'으로 장식했다. 

홍경민이 무대를 내려오려하자 손님들은 '앙코르'를 요청했지만 홍경민은 "준비된 게 없다. 할 거 없다. 앙코르 부르지 말라"고 손사래를 쳐 웃음을 안겼다. 
무대가 끝나고 박성웅, 신승환, 홍종현은 시간을 내 양구까지 자리해준 지인들에게 절을 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장혁과 홍경민은 특히 신승환이 캠핑장을 리드하는 모습에 기뻐하며 '찐'우정을 보여주었다. 
'배우는 캠핑짱' 방송화면
다음날, 캠핑장을 정리하던 박성웅은 정만식 팀에게 "사이트마다 7만원이니 14만원을 달라. 고민 들어준 비용도 3천원이다"라며 흥정했다. 그러자 정만식은 "내가 무슨 고민이 있어. 49년을 고민 없이 살았어"라며 억울해했지만 기부를 위해 돈을 지불했다.
이후 박성웅은 아쉬움의 작별 인사를 건네며 다음 주 영업장소를 통보해버려 애정을 드러냈다. 박성웅은 지나간 손님들을 떠올려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 "좋아서 우는 거야"라고 설명했다. 
그를 본 신승환은 우리끼리 캠핑을 계속하자고 주도하며 “콘텐트 좋으니까 다른 방송사랑 얘기해 보겠다”라 너스레를 떨었다. 홍종현은 그동안 자신의 카메라로 찍었던 박성웅과 신승환의 모습을 인화해 둘에게 전해주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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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우는 캠핑짱'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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