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결혼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대중의 관심 속에서 웨딩마치를 올린 스타들이 신혼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먼저 남궁민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모델 진아름과 결혼식을 올렸다. 11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열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다수 프로그램을 통해 애정을 드러냈으며, 7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과 함께 남궁민이 진아름에게 한 프러포즈 또한 화제가 됐다.

다만 두 사람의 신혼여행은 남궁민이 출연중인 SBS ‘천원짜리 변호사’ 촬영으로 인해 잠시 뒤로 미뤘다. 12회로 종영하는 ‘천원짜리 변호사’는 현재 9회까지 방영됐으며, 오는 11월 6일 종영한다.
또한 배우 공효진 역시 달달한 신혼 대신 촬영을 선택했다. 지난 11일 가수 케빈오와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린 공효진은 일주일만에 홀로 한국에 귀국했다.
공효진은 tvN ‘별들에게 물어봐’ 촬영을 위해서 먼저 귀국했으며, 이달 초까지 예정된 촬영을 마친 뒤 드라마 팀에 양해를 구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10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약 2년간의 열애했으며,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에서 공효진이 부케를 받으며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게 됐다. 이후 공효진과 케빈오는 열애를 인정하고 결혼을 발표했다.
케빈오 역시 오는 11월 신보를 발매한다. 그의 신곡은 지난해 7월 발매한 싱글 ‘오 마이 선’ 이후 약 1년 4개월만에 나오게 되며, 결혼 이후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피겨여왕 김연아와 국혼에 가까운 결혼식을 올린 고우림 역시 그룹활동에 매진한다.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고우림은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평생동안 소중히 간직할 뜻 깊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며 “함께 해주신 분들 그리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받아 행복이 가득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결혼 발표 후 JTBC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OST '삐에로’를 발매한 고우림은 지난 6월부터 포레스텔라 전국투어 '더 비기닝: 월드 트리’로 서울·부산·고양·전주·수원·대구 등 다양한 지역의 팬들을 만났다.
고우림은 오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양일간 진행되는 포레스텔라 단독 공연 '러브 인 서울 2022'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렇듯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스타들은 결혼 후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연말을 보낼 예정이다. 대중의 많은 축하와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은 스타들인만큼, 이들의 본업 활동에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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