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늦둥이 딸 돌잔치에 동료들이 낸 축의금을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웹예능 ‘구라철’의 ‘청담동, 한남동 비켜라 일산 식사동이 있다! 김포와 인천이 탐내는 이 동네의 매력은?’에서 김구라는 남창희와 일산에서 시간을 보내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남창희와 시간을 보내던 중 둘째 딸의 돌잔치 축의금 액수를 공개했다. 먼저 김구라는 고등학교 동창이자 베스트 프렌드인 염경환을 떠올리며 “이번엔 보란 듯 축의금 100만 원을 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염경환에 대해 “내가 매번 엄청 짜다고, 일생을 얻어먹는다고 했는데 친구를 통해 100만 원을 보내더라. 많이 바뀌었다”고 놀랐고, 남창희도 “사람이 살다 보면 변하는 것 같다. 나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구라에 따르면 둘째 딸 돌잔치에 가장 많은 축의금을 낸 사람은 서장훈이었다. 김구라는 “서장훈이 제일 많이 했다. 일반인 염경환과 동급으로 묶이는 게 싫었던 것 같다. 과감하게 하나를 더 넣었다. ‘이놈이 베팅을 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지난 결혼식에 연예인으로 유일하게 이정을 불렀다. 사진도 찍고 노래도 해줬다. 그래서 300만 원을 줬다. 남창희에게는 200만 원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구라는 윤정수와 지상렬을 부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 “두 번의 결혼을 하는 동안 한번도 (결혼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미안한 느낌이라 안 불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해 9월 재혼 1년 만에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