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젤리나 졸리(47)가 딸 자하라의 학교 동창회 행사에 함께 참여, 그녀를 본 팬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트위터에는 졸리가 딸 자하라와 함께 캠퍼스를 거닐며 스펠만 대학의 주말을 빛나게 한 모습이 포착됐다. 졸리는 자신을 보고 놀란 팬들과 인증샷을 남기기도.
후에 팬들은 트위터에 그들의 놀라움을 공유하기 위해 "동창회 행사 동안 안젤리나 졸리는 스펠만에서 딸과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녔다"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자하라는 엄마 옆에서 포즈를 취한 것이 자랑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또 다른 사람 역시 인증샷을 찍으며 "내가 각도에 대한 설명을 하자 안젤리나 졸리가 '훌륭한 계획이에요!'라고 말했다"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또 다른 졸리 목격자 역시 "나는 정말로 안젤리나 졸리를 만났다. 실물이 완벽하다"라고 전했다.

졸리는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하라가 '흑인 여성 리더쉽 사관학교'로 명성이 높은 스펠만 대학에 다닐 것이라고 밝혔던 바다.
한편 졸리는 그리스 해운업계의 거물 아리스토텔레스 오나시스를 사랑했던 전설적인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를 연기한다.
칼라스는 1923년 12월 태어나 향년 53세의 나이로 사망한 오페라의 아이콘. 무대에서 펼친 믿을 수 없는 공연 뿐 아니라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재클린 케네디와 결혼한 세계갑부인 '선박왕' 오나시스와의 로맨스 등 파란만장한 사생활로 유명했다.
졸리는 성명을 통해 "마리아의 삶과 유산에 대한 책임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나는 그 도전을 이루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고 연기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밝혔다.
한편 졸리는 이전에도 실존 인물을 연기한 적이 있다. 1998년 그는 영화 '지아'에서 비극적인 슈퍼모델인 지아 커랜지를 연기했고, 2007년에는 영화 '마이티 하트'에서 파키스탄에서 납치돼 살해당한 미국 언론인 다니엘 펄의 미망인 마리앤 펄 역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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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