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선보이는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이 공개를 하루 앞두고, 배우들과 함께 성황리에 제작발표회를 마쳤다.[감독: 한동화, 극본: 임창세 / 출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 /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슬링샷스튜디오, 점보필름]
오는 26일(수) 공개를 하루 앞두고 있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이 주연배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와 한동화 감독이 함께한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제작발표회에서는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웰메이드 미스터리 수사극을 예고함과 동시에 배우들과의 케미와 작품에 대한 애정까지 드러나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먼저 한 통의 전화로 살인 용의자로 몰린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형사록'이라는 작품을 연출하게 된 과정과 소감에 대해 한동화 감독은 “'나빌레라'라는 작품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의외라는 이야기를 들어왔다”며 “다소 거칠어 보일 수 있지만 장르를 불문하고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늙은 형사를 주인공으로 보여줄 수 있는 남다른 정서가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마치 저를 위해 준비된 작품처럼 느껴져서 이건 내가 꼭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출을 결정했다”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한동화 감독은 디렉터스 예고편도 직접 제작할 만큼 이미 무한한 애정을 드러낸 바, 다양한 재미와 감동으로 꽉 채워질 '형사록'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어진 ‘캐릭터 수사일지’ 토크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에 대해서 깊이 있는 이야기가 오고 갔다.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라는 인물에 의해 살인 누명을 쓰게 된 ‘김택록’이라는 형사에 대해 이성민은 “‘김택록’은 동료들이 다치거나 피해 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성향의 사람인데 ‘친구’라는 협박범에 의해 누구보다 친한 동료를 잃게 된다. 그로 인해 역동적인 심경의 변화를 겪게 되는 인물”이라고 전하며 이성민만이 보여줄 수 있는 복합적인 인물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신임 수사과장 ‘국진한’ 역에 대해 진구는 “발령받자마자 살인 사건이 벌어져 ‘택록’을 의심하지만 결국에는 함께 공조 수사를 하게 되는 인물”이라며, 이성민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성민 선배님과 연기를 하면 너무 설레서 마치 멜로를 연기하는 느낌이었다”며 특별한 케미 비결을 밝혀 현장을 웃음으로 채우기도 했다.
‘택록’을 언제나 믿어주는 에이스 형사 ‘이성아’를 연기한 경수진은 “‘성아’라는 캐릭터를 통해 근성 있는 캐릭터에 처음 도전해봤다. '형사록' 안에서 시원한 액션을 보여드리는 만큼 또 다른 모습의 경수진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배우 이학주는 ‘경찬’에 대해 “존경하는 형사인 ‘김택록’ 형사님 밑에서 일하기 위해 낙하산으로 금오서로 자진해서 온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처음에는 10%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싱크로율이 100%가 되는 것 같다. 의욕이 넘쳐서 열심히는 하지만 서툰 면이 있는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전했다.

각자의 개성이 가득한 네 배우와 함께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한동화 감독은 “배우들이 머리 스타일부터 옷 하나까지 모든 디테일들까지 챙겨 그 캐릭터가 되어 왔다. 너무 행복했던 촬영이었고 서로를 많이 챙겨줬던 현장이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히며 “이성민 배우를 필두로 네 배우의 팀워크가 너무 훌륭했다. 그 점이 '형사록'의 동력이 된 것 같다”며 배우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는 ‘친구’라는 미스터리한 인물의 정체에 대해서도 이성민은 “‘친구’를 함께 추적해나가는 재미가 '형사록'의 묘미일 것”, 한동화 감독은 “모두가 ‘친구’가 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 매주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에피소드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빨리 ‘친구’를 찾는 정확한 방법일 것”이라고 밝히며 극강의 몰입도를 선보일 '형사록'을 놓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로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오는 26일부터 1 & 2편을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편씩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