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리콜’ PD “유명 아이돌 전여친 출연? 우리도 놀랐다” [직격인터뷰①]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10.25 17: 50

 ‘이별리콜’ 황성훈 PD가 유명 아이돌의 전 연인이 출연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저희도 놀랐다”고 밝혔다.
25일 황성훈 PD는 OSEN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전날 방송된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리콜’)에 출연했던 리콜녀의 이야기를 전했다.
앞선 ‘이별리콜’ 방송에서는 유명 아이돌 멤버의 전 연인이라고 밝힌 리콜녀가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X와 연습생 시절부터 만났지만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헤어졌다며 “소속사에서도 나의 존재를 알았던 것 같다. 데뷔하기 전부터 사귀니까 팬들 중에서 나를 아는 사람도 있었다. 3개월에 한 번 본 적도 있다. 잘 돼서 기쁜데 ‘이제 헤어질 일만 남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힘들었던 연애사를 언급했다.

방송 직후 해당 내용은 큰 관심을 모았던 바. 이와 관련해 황성훈 PD는 섭외 비하인드를 묻자 “유명 아이돌의 전 연인을 섭외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는 기본적으로 사연, 추천 등 다양한 루트로 리콜남녀를 알아보고 있다. 이번 리콜녀가 찾은 상대가 유명 아이돌이라 저희 제작진도 많이 놀랐다”면서도 “리콜녀의 진심과 의지가 느껴졌고, 그래서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MC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초반에는 ‘대체 X가 누구일까’를 가장 궁금해했지만 점점 리콜녀의 진심을 느끼고, 어느 때보다 응원하고 안타까워하면서 함께 호흡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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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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