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 로이킴 “해병대 갔다오길 잘했다..어릴 때부터 원해”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10.25 17: 25

가수 로이킴이 해병대를 전역한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로이킴의 네번째 정규앨범 ‘그리고’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진행은 신아영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날 로이킴은 해병대 사진이 화제가 됐다는 말에 “20살때 제 친구들 몇명이 해병대를 갔다. 고등학교부터 같이 해병대를 가자고 약속했다”며 “데뷔 때문에 조금 밀리긴 했으나, 어릴 때부터 해병대를 꿈꿔왔으니 갈 시간이 됐으면 해병대를 가자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이킴은 “전역을 하고 나서 마음은 너무 다녀오길 잘한 것 같다”며  “실제로 상장도 받았는데, 훈련소에서 받았다. 열심히도 했지만, 잘 봐주신것 같고, 운 좋게 저도 저격수로 뽑히고, 살면서 공중에서 낙하산 메고 떨어질 일이 없지 않냐. 근데 저격수로 뽑히니 그런 경험도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에는 군대 내에서 시간이 언제가나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니 좋은 경험이었고, 함께 했던 전우들과의 전우애가 이게 전역을 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이어져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로이킴은 “저랑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선임도 있고, 후임도 있었다. 사회로 돌아오고나서 그 친구들이 저를 응원해주고, 선공개 곡도 메신저 배경음악으로 바꿔 놨더라”며 “오히려 사회에 있던 친구들은 아무도 안 했는데, 해병대 선,후임,동기들만 바꿔놔서 되게 큰 감동이다. 한시간 뒤에 바뀌는지도 체크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킴의 정규 4집 ‘그리고’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cykim@osen.co.kr
[사진] 웨이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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