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매 안문숙, 지난해 母 장례 홀로 치러···3년 간 방송 활동 중단('같이삽시다')[Oh!쎈 리뷰]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0.25 21: 10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배우 안문숙이 오랜만에 방송에 등장했다.
25일 방영된 KBS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서는 새로운 포항 집에서 새로운 가족과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등장한 안소영, 안문숙의 모습에 박원숙과 헤은이는 반가움을 선보였다.
안문숙은 35년 전 드라마 '토지'에서 모녀 관계로 만났던 박원숙에게 살갑게 인사를 했고, 평생 팬으로 봤다는 혜은이를 보며 "심장 벌렁댄다"라며 찐 팬의 모습을 보였다.

안소영은 "안문숙은 항상 봐도 밝다. 그런데 작년에 인터넷 채널에서 네가 슬픈 일을 당했다고 하더라"라고 말을 했다.안문숙은 “코로나19가 한창 심하던 작년에 어머니를 보냈다. 그때 코로나19가 심해서 사람들에게도 전하지 못했고, 기사도 짧게 전해졌다”라면서 “저희는 세 자매인데 언니랑 동생은 호주 시민권자들이라, 저 혼자 장례를 치렀다. 조카 녀석들까지 다 한국에 들어올 수가 없었다. 저 혼자 장례를 치렀는데 그 후가 문제였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안문숙은 “상실감이 엄청났다. 저는 어머니께 딸이자 아들이자 남편이었다. 제가 1년 걸렸다. 엄마 떠나고 이렇게 웃고 떠든 게 1년 만이다. 이 프로그램 나오겠다고 한 것도 1년 만이었다”라며 기실 3년 만에 방송 활동 재개를 알려 모두에게 위로의 박수를 받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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