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한 피겨여왕인 만큼 김연아의 결혼소식이 연일 뜨겁다. 이번엔 그녀의 결혼반지부터 신혼집 가격까지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달 25일 공식적으로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이로써 3년간의 비밀연애 끝에 지난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 세간의 핫한 커플이 된 만큼 이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고,이들의 결혼식은 '국혼'이라 불릴 만큼 화제가 됐다.
이 가운데 최다빈은 김연아의 결혼식 영상을 공개하며 '결혼식 관련 영상은 연아언니의 허락을 받고 올리는 바 입니다'라고 자막을 남기며 결혼식의 생생한 현장을 공개했는데 이날 고우림과 김연아의 씩씩한 목소리가 담긴 혼인 서약서 낭독 영상이 담겼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늘 진실된 마음으로 사랑을 주는 남편과 아내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라며 서로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특히 김연아는 "서로에 대한 큰 기대없이 마주한 첫 날 저희는 이유 모를 강한 이끌림을 느꼈다. 동그랗게 뜬 눈으로 내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그.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저 내가 신기한가 보다 하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그 짧은 장면은 지금도 생생할 만큼 뚜렷하고 우리의 시작을 알린 신호였을까? 생각하게 된다"라며 고우림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기도 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결혼식 후 김연아 또 한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자신을 축복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팬서비스급 웨딩사진을 대방출 했다. 사진 속에서 아름다운 본식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연아의 모습이 공개된 만큼 본식 드레스 가격에 대한 관심도 쓸렸는데, 해당 드레스는 레바논 출신 디자이너 엘리사브의 2023 봄 컬렉션 제품으로 알려졌다. 엘리사브의 맞춤형 드레스의 경우 약 8000만 원, 컬렉션으로 출시된 웨딩드레스의 경우 약 1000만 원~2700만 원 정도의 가격대라고.
각종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는 결혼식 반지 가격도 공개됐다. 누리꾼들은 해당 반지가 2800만 원이라고 추측, 특히 김연아가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D사 브랜드를 선택한 모습이다. 이 뿐만 아니라 김연아는 같은 브랜드로 럭셔리한 답례품을 전하기도. 김연아는 D사 뷰티 컬렉션인 로션, 세럼 등이 들아간 20만원대 파우치를 하객들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김연아에 대한 관심은 계속됐다.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와 고우림은 서울 흑석동의 한 한강뷰 고급빌라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라는 것. 해당 빌라의 호가는 현재 85억 원 수준으로 전해지며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김연아의 재력은 익히 알려져 있기에 놀라운 수준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김연아는 선수시절 세계 신기록만 11회 경신해 피겨계의 전설로 한 획을 그었던 바. 앞서 '연중라이브'에서는 부동산 재테크에 성공한 스포츠 스타를 언급했는데, 당시 김연아가 유일하게 여자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상금과 공식 스폰서 계약으로 번 금액이 매년 100억원 대 달했다고. 이후 빙판을 넘어 광고퀸으로도 떠올랐던 김연아. 편당 10억원 광고료로 알려진 그녀가 무려 100편이상의 광고를 찍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던 바다.
한편,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역사상 처음으로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피겨퀸'으로 불렸으며 . 특히 링크장에 나가 후배 선수들을 가르치는데 주력하고 있는 중이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재사이자 JTBC '팬텀싱어 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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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셜 미디어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