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대표의 폭언과 폭행 논란에 휩싸인 그룹 오메가엑스가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이와 관련 아무런 입장을 전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오메가엑스는 최근 미국에서 2022 월드투어 ‘CONNECT : Don't give up’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하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대표가 멤버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바 .
귀국한 오메가엑스가 출국장을 나서고 있는 모습으 OSEN 영상을 통해 담았다. 영상 속 멤버들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하나 둘씩 이동하고 있는 모습. 특히 폭언과 폭행 의혹에 대해선 아무런 입장을 전하지 않고 빠르게 차량에 탑승해 자리를 떠났다.
이들은 조용히 입국했지만 팬들은 달랐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울음을 터뜨렸다. 한 팬은 오열하다가 바닥에 쓰러져 잠시 혼절하기도 하는 등 멤버들을 보며 누구보다 가슴아파하는 모습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앞서 네티즌은 이와 관련된 녹취 음성과 영상 등을 폭로하며 멤버들이 미국 LA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마친 뒤 소속사 대표에게 폭언을 듣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오메가엑스 멤버들과 소속사는 모든 투어가 끝난 시점에서,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 서로가 열심히 해온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 식사자리 이후에도 이야기가 이어졌지만 멤버들과 소속사는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어 현재는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서로를 배려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자고 대화를 마쳤다”고 해명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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