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2’ 에서 고딩엄빠가 등장, 전 남편 폭행으로 유산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MBN 예능 ‘고딩엄빠 시즌2’이 전파를 탔다.
본격적인 고딩엄빠 사연을 들여다봤다. 현재 24세가 된 고딩엄마인 사연자.박미선은 다짜고짜 “그 남자랑 어떻게 됐나”고 물었고사연자는 “작년 1월 이혼하고 첫째랑 둘이 살고 있다”고 했다. 모두 “다행이다”며 걱정을 덜었다.
이 가운데 첫째와 함께 생활 중인 일상이 공개됐다. 5세인 아들을 목마태우고 출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둘째 임신을 했던 모습이 영상을 통해 전해졌으나 둘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 사연자는 “둘째는 유산됐다”고 말해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애틋해서 초음파 사진은 갖고 있다 둘째 태어났으면 이혼은 못 했을 것”이라고 말해 먹먹하게 했다. 특히 전남편 폭행으로 유산했다고.

하지만 아들은 장난감 놀이 중 갑자기 헤어진 친 아빠 이름을 언급, 모두 얼음이 되고 말았다. 아빠를 기억하고 있던 것. 사연자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런 대답할 줄 몰라 당황했다 전 남편과 같이 살았던 집이 그 장난감 색과 비슷하기도 했다”며“아빠랑 살았던 기억에 아빠 이름 부른 것 같다”며 아이가 클수록 아빠 허전함을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
사연자는 “왜 나는 아빠가 없냐고 묻는다”며 아빠가 보고싶다는 말을 하기도. 아들은 “그냥 아빠가 좋아”라고 하자, 사연자는 “엄마가 아빠엄마 다 해주겠다”며 “나를 원망할까 두려웠다 나만 참았으면 가정을 지킬 수 있었을 거란 생각도 한다”고 했다.
이에 패널들은 “그런 생각하지마라, 오히려 지금이 지킨 것”이라며 위로했다.
한편, MBN 예능 ‘고딩엄빠 시즌2’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좌충우돌,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하는 리얼 가족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고딩엄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