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케이팝 안무가 원밀리언 탈락···앰비셔스, 보아 혹평에도 1위 진출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0.26 08: 32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세미파이널의 치열한 경쟁 결과, 총 네 팀의 파이널 진출이 결정됐다.
25일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는 '뮤즈 오브 스맨파'라는 주제로 훅, 프라우드먼, 라치카, 안무가 최수진, 라틴 국가대표 김지수 등이 함께 뮤즈로 출연했다. 특히 안무가 최수진이 저스트 절크를 선택하자 "정상과 정상이 만났다"라는 반응에 보아, 은혁 등은 "여기는 예술적일 것 같다"라며 기대를 모았다. 아니나 다를까, 최수진의 우아의 극치, 예술로 빚어낸 무형의 선단은 무대에 새로운 자극을 가져왔다. 또한 저스트 절크는 최수진을 위해 곡을 다시 편곡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저스트 절크는 관객 평가, 파이트 저지 모두 1위를 달성했다. 특히 관객 평가의 경우 한국무용, 왁킹, 코레오그래피 등 각 댄서 분야의 전문가들로만 이루어진 전문가 군단이 점수를 내 이에 대한 평균점으로 대결을 펼친 것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앰비셔스가 84점 대로 낮은 점수를 기록하자 바타는 “확실히 춤 전문가들이라서 춤 별로다 싶으면 바로 점수를 낮게 때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을 정도였기 때문.

파이트 저지 점수 또한 앰비셔스는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타잔은 “비교적 낮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낮을 줄은”이라며 씁쓸한 얼굴이 되었고 진우는 “심사하시는 분들이 전문가들이라 엄격하게 할 줄은 알았는데, 낮을 줄 몰랐다”라며 이미 관객 점수에서 기가 눌린 모습을 보였다.
강다니엘은 “이 팀의 무대를 보고 파이트 저지 평가단은 ‘뮤즈의 백업으로 선 것 같다’라고 평가를 했다”라면서 파이트 저지의 평가의 혹평을 그대로 들려주었다. 타잔은 “자존감이 떨어지고 후회만 남는 느낌이었다”라며 고개를 떨구었으나 반전이 있었다. 바로 '비 신곡 미션 평가'의 온라인 점수가 남았기 때문.
비의 선택을 받은 위댐보이즈와 온라인 조회수 1위를 달성한 앰비셔스는 가산점 100점을 달성, 결국 앰비셔스는 총 1위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었다. 부담을 덜어낸 타잔은 눈물을 쏟았다.
그에 반면 '뮤즈 오브 스맨파'에서 “저건 여자가 추는 춤이야, 남자가 추는 춤이야, 이런 틀로 보는 시선이 없지 않아 있더라고요. 이런 틀을 부수는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다”는 테드의 말대로 완벽하게 틀을 깨부수는,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낸 어때는 '비 신곡 안무 미션'에서 온라인 점수 6위, 최종 6위로 탈락 배틀 참여조차 하지 못한 채 '스맨파'를 떠나야 했다.
탈락 배틀은 원밀리언과 뱅크투브라더스였다. 첫 번째 루틴에서 완벽함을 보여주었던 원밀리언은 뱅크투브라더스에 연이어 밀렸다. 2대1, 경기는 총 다섯 개의 무대로 치러졌다. 뱅크투브라더스가 한 경기만 이기면 우승하는 상황. 이때 서른아홉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최영준이 미친 듯한 비보잉을 선보이며 무대를 완벽하게 끝냈다. 2대2 동점의 상황.
리더 대 리더의 대결에서 백구영은 호흡을 간신히 잃지 않고 자신만의 무드를 이어갔으나 제이락은 노련한 실력을 재빠르게 선보였다. 은혁은 기권을 선언했으며 우영과 보아는 모두 제이락의 손을 들어 원밀이언은 최종 탈락, 뱅크투브라더스가 최종 4위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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