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에 얼룩진 얼굴 충격..아이 유산도 모자라 바람까지 ‘대분노’ 유발[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0.26 06: 47

‘고딩엄빠2’ 에서 폭행으로 얼굴이 얼룩진 고딩엄마 사연이 등장, 심지어 전남편은 폭행에  바람까지 일삼는 모습이 분노를 유발했다. 
25일 방송된 MBN 예능 ‘고딩엄빠 시즌2’에서 또 한 번 뒷목을 잡게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본격적인 고딩엄빠 사연을 들여다봤다. 19세에 치어리더를 꿈꾸며 매일 연습에 매진했다는 사연녀. 이 가운데 중학생 동창인 남학생과 연락이 됐고 사랑에 빠져 임신까지 한 사연이었다. 

그렇게 가족들 반대를 딛고 출산했고 시댁살이하게 된 사연자는 “그땐 제가 제 무덤을 파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며 20세가 됐던 2018년. 합가한 후 남자친구의 태도도 달라졌다. 언성을 높이며 자주 외출하는 것은 물론, 돈 때문에 마찰이 빚은 모습. 사연자는 남자친구로부터 아르바이트비 100만원을 받으면, 반대로 가져간 돈만 150만원이라고 했다.
사연자는 “더 견디기 힘들었던 건”이라며 바람에 폭력까지 일삼는 남편에 분노한 모습.패널들은 “미쳤나봐 막장이구나”라며 혀를 내둘렀다. 심지어 처음이 아닌 바람이었다. 폭행까지 이어진 파국 상황. 폭주에 폭력. 여자문제까지 이어진 것도 모자라기가막힌 상황이 이어졌다.
얼굴까지 만신창이 된 사연녀. 이때 남편은 “너랑 못 살겠다”며 사연자에게 “누가 너한테 애 낳아달라고 협박했어? 네가 선택한 것”이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패널들은 모니터를 보며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를 판, 적반하장”이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두번째 임신. 모두 “하필 저럴 때 충격. 너무 열받는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가운데 현재 24세가 된 고딩엄마인 사연자. 박미선은 다짜고짜 “그 남자랑 어떻게 됐나”고 물었고사연자는 “작년 1월 이혼하고 첫째랑 둘이 살고 있다”고 했다. 모두 “다행이다”며 걱정을 덜었다. 하지만 둘째는 유산했다는 소식. 사연자는 “애틋해서 초음파 사진은 갖고 있다 둘째 태어났으면 이혼은 못 했을 것”이라고 말해 먹먹하게 했다.
겨우 24세지만 사연이 많은 모습. 사연자는 “혼자 키운지 5년이지만, 이혼한지 2년 반. 열심히 무작정 돈을 벌어야겠단 생각 뿐”이라며 “이혼 후 공장에서 1년 반 일해, 몸도 지쳐, 옆에 아무도 없기도 했다”고 했다. 그렇게 콜센터에서 일하게 됐다는 사연자.쉽지 않은 일을 해내며 아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을 꿈꾸는 모습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사연자. 아들은 장난감 놀이 중 갑자기 헤어진 친 아빠 이름을 언급, 모두 얼음이 되고 말았다. 아빠를 기억하고 있던 것. 사연자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런 대답할 줄 몰라 당황했다 전 남편과 같이 살았던 집이 그 장난감 색과 비슷하기도 했다”며 “아빠랑 살았던 기억에 아빠 이름 부른 것 같다”며 아이가 클수록 아빠 허전함을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
사연자는 “왜 나는 아빠가 없냐고 묻는다”며 아빠가 보고싶다는 말을 하기도. 아들은 “그냥 아빠가 좋아”라고 하자, 사연자는 “엄마가 아빠엄마 다 해주겠다”며 “나를 원망할까 두려웠다 나만 참았으면 가정을 지킬 수 있었을 거란 생각도 한다”고 했다.이에 패널들은 “그런 생각하지마라, 오히려 지금이 지킨 것”이라며 위로했다.
또 친 언니는 “욕하고 바람폈던 거 내가 다 (증거) 가지고 있다”며 욕은 기본 가족 비하, 폭행 흔적까지 생생한 증거를 공개했다.사연자는 “애기 안고있는데 따귀를 연달아 맞아 내가 왜 맞냐고 하니 ‘말을 안 듣잖아’라고 했다”며 지옥같은 순간을 떠올렸다.이에 하하는 “쟤는 큰일날 것 같다 방송보고 (전 남편) 깨닫길”이라며 분노, 박미선도 “강아지도 안 때려, 강아지냐 뭐냐”라며 분노했다.
사연자는 “아들도 말 안 들으면 때리겠네 하니 당연한 거 아니냐고 했다”며 “내가 (아기) 욕조로도 맞았다너무 맞다가 둘째가 유산된 것”이라며 맞아서 유산이 된 것이라고 해 모두 충격을 받았다. 실제로 폭행으로 얼굴이 온전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더 기가막힌 건 여태 양육비도 못 받았다는 사연자.  언니 도움으로 전 남편에게 연락을 시도한 사연자.양육비 얘기에 전 남편은“그럼 끊어’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는 모습. 결국 통화까지 차단됐다.이런 식으로 계속 양육비를 받지 못한 것.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는 사연자는 “촬영 이후는 완전 차단되어 한 번도 연락오지 않았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전문가들은 “양육비 지급은 친부로 당연한 권리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라며 채무 불이행시 형사처벌도 가능한 상황이라 전하며 역시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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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딩엄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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