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황현희, 개콘 하차 후 100억대 자산가→재테크 책까지 출간 [Oh!쎈 리뷰]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10.26 09: 26

개그맨 황현희가 100억대 자산가가 된 비결을 언급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개그맨 황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된 황현희는 개그맨 후배가 아닌 재테크 책까지 출간한 100억대 자산가로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직속선배 김준호는 “진짜 그 돈이 있냐”, “이것도 꽁트같다”라고 믿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황현희는 “일을 안해도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 상황”이라며 “개그맨 당시 수입은 준호 형이 더 잘 아실거다. 그 당시 수입은 아무 일 안해도 매달 들어온다”고 밝혔다.
이어 황현희는 갑작스럽게 투자의 길로 걸어간 이유로 개그콘서트’ 하차를 꼽았다. 그는 “평생 개그맨이라는 직업을 할 줄 알았다. 2014년에 갑자기 ‘개그콘서트’에 자리가 없다고 나가라더라. 10년동안 했던 일이 없어진거다”라며 “6개월간 은둔했다. 저희끼리 한물간 개그맨을 고급 거지라고 하는데, 얼굴이 알려져서 편의점 알바도 못하는 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황현희는 “어느날 통장을 봤는데 일은 소유 못해도 돈을 소유할 수 있겠더라”며 투자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바로 투자를 시작하지 않고 2년간 대학원에서 공부만 했다며, 부동산을 통해 투자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현희는 가장 투자를 잘 할 것 같은 멤버로 임원희를 꼽았다. 그는 “조용하시고, 생각 많이하시고, 고민이 많은 타입이다”라고 말했고, 임원희는 강릉에 150평 규모 한옥주택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황현희는 임원희에게 “주식이나 가상화폐는 안 하셨으면 좋겠다. 부동산으로 훨씬 좋은 자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뿐만 아니라 황현희는 가장 불안한 멤버로 김준호를 언급하며, 그의 사업을 걱정했다. 황현희는 김준호에게 “재무제표는 보실 줄 아냐”며 “형님이 사업을 계속하시려면 회계, 세무 공부는 계속해야한다. 재무제표 볼 줄 모르면 사업하지 말아야한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한편, 황현희는 KBS 1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4년 ‘개그콘서트’에서 하차한 뒤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시작했고, 그동안 경험을 사례로 재테크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cykim@osen.co.kr
[사진]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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