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O(비보)의 신사옥이 공개됐다.
25일 유튜브 '비보티비' 채널에는 "SM, JYP, 하이브 게 섰거라! 떠오르는 엔터업계 신흥 강자 VIVO의 신사옥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송은이는 김숙을 데리고 신사옥 건물로 이동했다. 송은이는 "사옥이 뼈대가 완성됐다. 이제 인테리어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숙은 "언니 내방 있지? 나 너무 기대된다"며 "책상도 없었잖아. 이제 짐이랑 갖다놔도 되는거냐"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고생했어 그동안"이라며 서로를 다독였다.
하지만 김숙은 "빚이 얼마지?"라고 현실적인 질문을 건넸고, 송은이는 "빚이.. 거의 다 은행거라고 보면 돼"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앞서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을 통해 신사옥에 들어간 돈의 "80%가 은행돈"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이에 그는 "이제 벌면 되니까"라며 애써 웃음을 지었다.
이후 도착한 신사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무려 7층짜리의 웅장한 크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숙은 커다란 건물을 보고 감탄을 표한 것도 잠시, 예상보다 좁은 측면에 "아니 잠깐만. 언니 이거 사기꾼이네 엄청 큰 건물인척 하더니 여기서 보니까 없네 아주 얄쌍하네"라고 야유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여기서 보면 비보의 v 를 형상화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간 김숙은 "여기가 1층이냐 엘리베이터도 있다"고 감탄했다. 송은이는 "엘리베이터 당연히 있지"라고 말했고, 김숙은 "언니 옛날에 4층까지 기어올라갔던거 기억 안나냐. 그때 힘들어서.."라며 지난날을 떠올렸다. 이후 송은이는 널찍한 카페 공간을 소개했다. 그는 "여기가 앉아서 차마시면 너무 좋아. 뷰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숙은 "이거 임대 줄거야?"라고 물었고, 송은이는 "규모가 애매해서 임대가 잘 안될것같다고 하더라"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김숙은 "임대 해야지 우리가 지금 돈버는게 없는데"라고 말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신사옥 내부에는 스튜디오부터 대기실, 회의실, 휴게실, 녹음실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특히 풍성한 채광에 김숙은 "뉴욕 타임스퀘어 있는 그 건물 같다"며 "해가 쫙 들어오니까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뿐만아니라 널찍한 테라스를 보고는 "담배 피기 딱 좋은 곳"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5층은 펜트하우스처럼 널찍한 공간이 펼쳐져 있었다. 송은이는 "5층은 직원들이 사무를 볼수있는 공간"이라고 말했고, 김숙은 "우와 펜트하우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울컥한다. 비보 7년차에 처음으로 내방이 생기는거다. 여기가 내방이야?"라고 물었고, 송은이는 "여기가 야외 테라스. 너무 좋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언니방은?"이라고 묻자 송은이는 "여기가 니방이고 내방이다. 같이 쓰자"라고 말해 김숙을 분노케 했다. 김숙은 "야 그럼 니방이잖아!"라고 분노했고, 송은이는 "같이 쓰는거다. 왜그렇게 생각해. 여기 데크 깔아줄테니깐 여기로 퇴근박해. 이런거 있어야지"라고 달랬다. 그럼에도 김숙은 "아이씨 내방 없어. 아이씨 양아치! 담배하나 줘. 언니랑 안놀아"라고 잔뜩 실망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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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비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