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정아가 결혼식에 참석한 유재석, 강하늘과의 인연을 고백했다.
26일 정정아는 OSEN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강하늘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정정아는 지난 2017년 8월 사업가 남편과 결혼했다. 그의 결혼식에서는 유재석이 사회를 맡고, 배우 강하늘이 축가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이에 정정아는 “유재석 오빠는 동문인데, 학교 다닐 당시에는 잘 몰랐다. 같은 회사 소속에다가 압구정 이웃이어서 종종 같이 출퇴근을 했다. 당시 많은 조언도 해주셨고, 정말 어른같았다. 열정적이고 부지런했다”며 “20살 때 장난처럼 ‘결혼하면 사회 봐주세요’했는데 알겠다고 하셨다. 정말 10여년 전 약속을 지켜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정아는 “그동안 꾸준히 연락하면서 소통했지만, 재석 오빠는 언제나 후배들의 연락을 잘 받아준다. 답장을 꼭 해주시기도 하고, 식상할 수도 있지만 정말 ‘유느님’이 맞다”고 말했다.
또한 정정아는 강하늘에 대해 “같은 드라마에서 형수 역할을 맡았다. 그때는 (강하늘이) 고등학생이었는데, 참 성실하고 착했다. 아버지가 주로 데리러 오셨는데, 저희 신랑이 또 하늘이 아버지와 친분이 있었다”며 “하늘이가 졸업하고 공연할 때도 연락하면서 지냈고, 인연을 이어갔다. 마침 저희가 결혼한다고 하니까 좋은 소식이라며 선뜻 축가를 불러준다고 했다. 군대가기 전 마지막 행사라고 했는데,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 1999년 이정열의 ‘그대 고운 내사랑’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이후 활동을 이어온 정정아는 2017년 남편과 결혼한 뒤 2020년 아들을 출산해 44살의 나이에 엄마가 됐다. /cykim@osen.co.kr
[사진] TV조선 ‘퍼펙트라이트’ 제공, 정정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