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9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거대한 두 세계관의 탄생 비하인드를 담은 제작 과정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더욱 확장되고 새롭게 전개될 와칸다와 탈로칸의 모습에 대한 기대가 연일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세계관 탄생의 프로덕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먼저, 이번 작품에서는 1편에서 보지 못했던 와칸다의 모습들이 보일 예정이다. '블랙 팬서'로 아카데미를 수상한 프로덕션 디자이너 해나 비츨러는 “와칸다의 수도의 모습이 더욱 자세하게 펼쳐진다. 마치 맨해튼과 같은 모습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편에선 베일에 가려져 있던 와칸다가 이번 작품을 통해 보다 자세히 그려질 예정이다. 이는 마블 세계관 내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세계인 ‘와칸다’를 보다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이외에도 강 부족의 마을, 자바리 부족의 근거지 등 더욱 다채롭고 생생하게 살아있는 와칸다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작품에 처음 등장하는 탈로칸은 고대 메소아메리카 문명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제작진은 탈로칸을 탄생시키기까지 2년에 가까운 개발 기간을 들였다. 여기에 약 400페이지에 달하는 프로덕션 가이드가 있었다는 비하인드까지 밝혀 ‘탈로칸’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와칸다와 탈로칸 모두 세상으로부터 숨겨져 있었고, 세상이 원하는 강력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전하며 비슷한 점이 많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갖춘 두 세계가 이번 작품에서 펼쳐질 것이라 전했다.
2022년 대미를 뜨겁게 장식할 마블 스튜디오의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예고하는 블록버스터. 2018년 개봉한 '블랙 팬서'의 두 번째 이야기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연이어 연출을 맡아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액션, 어떤 마블 작품에서도 볼 수 없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스타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편은 물론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활약한 레티티아 라이트, 다나이 구리라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루피타 뇽오가 출연을 앞두며 한층 더 성장한 캐릭터의 면모를 예고한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11월 9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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