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 더 톱' CP "문세윤 우승 도전 ing..팔씨름으로 이야기 전할 것" [직격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0.26 14: 40

‘오버 더 톱’ 윤현준 CP가 국내 최초 팔씨름 예능을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이하 ‘오버 더 톱’)’ 1회는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특히 2049(20세-49세) 타깃 시청률은 1%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방송 후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윤현준 CP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할 때는 늘 기대 반 걱정 반이다. 특히 팔씨름은 한 번도 국내 예능에서 다뤄본 적이 없어서 우려가 많았다. 단순한 게임이어서 시청자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까라는 고민이 있었고, 그 점을 상세하게 설명드리기 위해서 제작진도 많이 알아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JTBC 제공

윤현준 CP는 “조사를 굉장히 많이 했다. 첫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팔씨름에 진지한 분들이 굉장히 많다. 소위 미쳐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게 또 굉장히 다양한 직업군, 나이대의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 이야기를 잘 조명하면 색다르고 의미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대한팔씨름협회 분들과도 계속 미팅을 하면서 많이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팔씨름이라고 하는게 프로선수로 활동해도 수입이 굉장히 취약하다. 전업으로 팔씨름을 하시는 분들은 극소수에 불과한 상황인데,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팔씨름 체육관을 하시는 분들을 보며 그 분들이 팔씨름에 그렇게 미쳐있는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첫 방송에서는 본선 라운드에 진출할 100명을 가리는 참가자들의 예선 라운드 모습이 그려졌다. 일반부, 학생부, 운동선수부, 연예셀럽부까지 총 4개 부로 나뉘어 ‘오버 더 톱’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예선에서부터 불꽃 튀는 팔씨름 전쟁이 펼쳐졌다.
윤현준 CP는 “치밀하게 구성을 했지만 시청자 분들이 심플하게 보실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팔씨름 잘하는 사람이 누군지 궁금증이 생겼다. 누구나 놀이로, 게임으로 즐길 수 있지만 이걸 우리나라에서 누가 제일 잘할까라는 생각에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했고, 예선부터 본선, 최고의 한명을 뽑기 위한 여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부부터 스포츠부까지, 4개 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예선을 통해 시청자들은 자신이 응원할 선수를 ‘픽’하게 됐다. 윤현준 CP는 “첫 회를 보면 다음 회를 보지 않을 수 없다. 누구 하나를 응원하게 될 수밖에 없고, 주변에서도 누구를 응원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팔씨름을 통해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고, 그 이야기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면 더 재미있게 보시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팔씨름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지만 이들에게는 커다란 의미가 있는 스포츠구나라는 생각을 하시게 될 거다”고 말했다.
특히 윤현준 CP는 제작발표회 당시 우승후보로 꼽히는 문세윤에 대해 “아직 그의 도전은 진행 중”이라고 전하면서 기대를 높였다. 예선을 통해 뽑힌 100명의 선수들 중 문세윤이 어디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 또한 ‘오버 더 톱’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오버 더 톱 : 맨즈 챔피언십’은 매주 화요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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