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빨다 맞아"..MC스나이퍼, 배치기 탁 저격에 맞디스[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2.10.26 14: 10

래퍼 MC스나이퍼가 드디어 배치기 탁의 저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 역시 디스곡으로 배치기 탁을 저격했다.
MC스나이퍼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관점’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Kendrick Lamar-The Heart Part 5 를 새롭게 찍은 비트입니다. 수익창출을 위해 만든곡이 아닙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공개된 곡 가사에는 배치기 탁의 저격을 디스하는 내용이었다. 먼저 그는 “늘 관점에 따라 바라보는 입장과 상황. 관찰자의 맘과 생각에 따라 해석이 달라. 계약금을 받아 들던 너의 그 손가락 진짜 잘라놔야 했나. 계약서에 지장 못 찍게 말이야. 넌 그날 도대체 왜 도장을 찍었냐 말이야. 왜 죄다 모른 채 해 협의된 계약을 말이야. 강압된 계약인 마냥 좇같이 떠드냔 말이야. 니가 직접 확인한 다음 니가 직접 찍은 거 아냐? 정말 한참 잘못된 네 계산 손익분기점 다 넘기도 전에 따로 챙겨준 행사비인 걸 몰랐어 넌?”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날 악덕 폐급 사장 낙인 박음 나란 가서 폐기될 줄 알았어 넌? 영웅놀이할 때 넌 스물이고 난 스물넷. 널 제작할 때 월세 살던 스물여섯 어린애. 그 어린애가 널 위해 가진 전재산을 건거지. 좆 될지 모를 인생 전부 걸고 썼던 벙거지”라고 덧붙였다.
특히 MC스나이퍼는 “부정 안 해 뺨 때린 건 사과할게. 근데 회기에서 대마 빨다 쳐맞은 건 왜 얘기 안 해”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아 충격을 줬다.
그는 “나를 완전 악덕 갑질에 폭언 폭행 조폭 악성 암 덩어리로 다가 만들어 놨어. 금품 갈취 노동 착취 난 살인만 안 했을 뿐 완전 구속 감이야. 진실이 뭐가 중요하냐는 말이야. 무죄 판결을 받아봤지 한번 박힌 낙인 도장. 해명해 봤자 낚싯줄에 낚인 세상은 관심 없지”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배치기 멤버 탁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로스트’를 공개, 해당 곡의 가사에서 전 소속사 대표였던 MC스나이퍼로부터 부당 계약과 폭행, 협박 등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탁은 이 곡을 통해 MC 스나이퍼를 직접적으로 언급, “맘에 들지 않음 싸대기를 날린 엄석대”. “한병태들 줄 세워 수 없이 때린 건 기억해?”라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탁은 1집 ‘자이언트’를 발매하고 ‘반갑습니다’로 활동하던 때를 떠올리며 만취한 MC 스나이퍼로부터 폭행을 당하며 “앨범 망해서 남은 게 없다”는 말을 당했다고 말했고, “그래서 아무 말 없이 공연했다. 15만원에 5000원 식대. 행사 페이를 받았던 건 2집 중간쯤 주는 대로 받았다. 음반, 음원 그런 돈은 어디로 간 걸까”라며 정산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탁은 “언제는 놓아주겠다던 그 계약서를 들이밀고 너네 나가는 순간 아는 기자들 시켜 묻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라며 돌변”이라며 MC 스나이퍼로부터 협박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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