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2’ ‘한 지붕 두 가족’ 사연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신박한 정리2: 절박한 정리’에서는 7번째 의뢰인이 ‘부모님이 사는 17평 작은 집에 결혼했던 언니가 돌아왔다’는 사연과 함께 등장했다.
이날 둘째 딸 이은지 씨는 가족을 대신해 사연을 보냈다. 이은지 씨는 “부모님 두 분이 사시던 17평 아파트에 결혼했던 언니가 조카와 함께 들어오며 한지붕 아래 두 가족 물건이 섞인 ‘투머치 하우스’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지영 소장은 “지금까지 저도 경험해보지 못한 의뢰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사연에 의아했던 이영자는 조심스레 3년 만에 본가로 들어오게 된 이유를 물었다. 이에 첫째 딸 이현지 씨는 “1년 전에 남편이 사별했다.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혼자 살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부모님이 ‘너도 마음을 추슬러야 하니까 들어와라’고 하셨다. 집이 비좁아질 걸 아니까 망설였더니 아버지가 ‘아이도 너도 안정될 때까지 있어라’라고 해주셔서 들어오게 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이영자는 자신의 조카 이야기를 밝히며 “남일 같지 않다”라고 공감의 눈물을 흘렸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박한 정리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