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 영철과 쿨하게 화해 "사랑하니까 보내준다"···현숙 "영철이면 재혼할 수 있다"('나는솔로')[Oh!쎈 리뷰]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0.26 23: 06

‘나는 솔로’ 영자, 영철, 현숙 삼각관계가 아름답고 찬란하게 끝맺음을 그렸다.
26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4박 5일 일정 중 마지막날 밤이 되었다. 현숙은 영철에게 제작진과의 인터뷰 내용을 밝혔다. 현숙은 “인터뷰 했는데 ‘솔로나라에서 뭐 얻어가냐’라고 묻더라. 그래서 나 영철님 얻어간다고 했다”라고 말해 영철을 방긋 웃게 했다.
현숙은 “저 영철님 만나고, 재혼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이게 사랑인 거 같다. 결혼을 할 수 있을 거 같다”라며 기쁜 미소를 지었다.

돌아온 영철은 영자에게 "나가서 이야기 좀 할까?"라고 말했다. 영자 또한 응했다. 이들은 3일 째 밤에 격렬하게 감정이 토로하게 된, 그때의 시간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영자는 차분했다. 영자는 “그때는 내가 너무 서운했다. 아침에 그날 오빠랑 얘기를 다 했는데, 뒤에서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에 배신감이 들었다. 상처가 받아서, 감정이 격해져서”라고 말했다.
이에 영철은 “나는 할말이 있구나, 해서, 나는 랜덤데이트가 잘 됐다고 생각을 했다. 정숙 누나도 권유를 한 얘기도 있고. 영자가 기대돼서 픽은 영자다, 이랬다. 나는 다른 사람이랑 더 말을 해봐야 속된 말로 갈아탈 수 있고, 그런데 영자가 더 맞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전보다 분명히 전했다. “그런데 네가 그렇게 내 잘못을 파헤치는, 그게 내가 사실 트라우마였다. 나 그런 거를 별로 안 좋아해요”라는 영철의 말은, 그가 숨겼던 트라우마였고 영자는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영자는 영철에게 적극적으로 마저 다가가지 않은 이유로 “그런데 현숙님이 ‘나는 자존심 다 버렸다’라고 하는데, 그게 멋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 멋진 사람이 좋다고 하는데. 그게 더 나았다고 생각했다”라면서 “그리고 광수나 영호는 나랑 같이 짝이 없다. 그래서 장난으로 커플이니 마니 한 거지, 나는 오빠랑 안 됐다고 광수 오빠랑 잘 되지 않는다. 그게 안 되는 사람이다. 그냥 오빠한테 더 안 한 거다”라고 말했다.
영철은 “나도 그래서 이 흐름이 너무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영자는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영철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영철님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포기하는 것도 영철님을 행복하게 해주는 거라고 생각을 한다”라며 인터뷰에서 밝혀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영자는 “최종선택은 데이트를 하는 게 아니잖아. 그렇지만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너였다는 걸 보여도 될 거 같더라”라며 "선택은 그렇다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또 한 번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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