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사랑, ♥모태범과 첫 다툼→폭풍 잔소리+깐족거림에 ‘서운함 폭발’ (‘신랑수업’)[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10.27 06: 56

‘신랑수업’ 임사랑이 모태범을 향한 서운함이 폭발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모태범과 임사랑이 데이트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사랑은 평소 데이트에 운전하는 모태범에 고마움을 전하며 대신 운전했다. 하지만 임사랑은 초보 운전이었고, 모태범은 그녀를 향해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끊임없는 잔소리와 함께 깐족거림까지 더해지자 임사랑은 점점 표정이 굳어졌다. 결국 임사랑은 “가만히 있어라. 나 머리가 너무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에 모태범은 “혈자리 풀어줄까?”라며 눈치 없는 행동을 보여 스튜디오의 원성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모태범의 깐족거림은 식당에서도 계속됐다. 임사랑은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골랐지만 모태범은 “느끼할 것 같다. 내가 알아서 시킬게”라고 만류했다. 그러곤 자신의 취향으로 5개나 시킨 모태범에 임사랑은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모태범은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임사랑을 배려하지 못한 메뉴 선택과 음식을 줬다 뺐는 등의 장난을 펼쳤다.
이를 본 김원효는 “영상이 이렇게 마음이 조마조마 해지는 구나”라고 말했고 이승철 역시 “진짜 화난지 몰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절친 박태환은 “태범이는 노력하는 거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놔뒀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원희는 “일을 계속 그르친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모태범은 화가 난 임사랑을 아는지 모르는지 가득히 놓여있는 음식 앞에 “태범이 기분이 좋아진다”라며 끊임없는 먹방을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임사랑은 잘 먹고 있는 모태범에 음식을 건넸다. 모태범은 “뇨끼? 식어서 안 먹을래”라며 거절했고 이를 본 패널들은 모두 경악했다. 이승철은 “이건 진짜 심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서운함이 폭발한 임사랑은 “좀 식은 거 주면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모태범은 “장난이야. 장난 타이밍이 안 맞았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임사랑은 “나는 오빠 위해서 해주는데, 오빠가 민망해서 방어하면 나 너무 무안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난 오빠 생각해서 참는 거다. 오빠 좋아서”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신봉선과 손호영은 “내가 다 눈물이 날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당황한 모태범은 “너무 잘못했다. 이건 진짜 장난이었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임사랑은 “매일 나 운전해주니까 나도 그냥 밥 먹으러 갈 때 짧게 해주고 싶어서 했는데 운전하고 내비도 보고 오빠 말도 듣느라 너무 버거웠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임사랑은 자신의 걱정보다 물고기 밥을 생각하는 모태범의 태도에 지적했다.
앞서 사랑니를 뽑았던 임사랑은 “나 왜 사랑니 뽑을 때 걱정 안 해줬냐. 나였으면 문자나 전화로 ‘오빠 잘 가고 있어요? 잘 받고 와요’ 했을 것 같다. ‘아프지마 사랑아! 지렁이 왔다’ 이랬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태환은 모태범에게 “공감을 해줘야지”라며 핀잔을 줬다.
그러면서 임사랑은 “조금만 내가 아픈 거에 걱정을 해줬으면 어땠을까요? 지렁이한테 관심있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봉선은 “태범이가 원래는 같이 가기로 했는데 늦잠 자서 못 간거라며? 그거는 되게 서운하다”라며 임사랑의 입장에 힘을 실었다.
계속해서 임사랑은 “좋은 거나 아프거나 모든 거 다 사소한 것도 서로에게 털어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모태범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랑이한테깍지 주는 거잖아.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임사랑은 “그게 연인이다. 그게 남자친구랑 여자친구 아니냐. 나는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라고 토로했다. 좁혀지지 않는 입장차이, 갈등의 골이 깊어진 두 사람의 모습에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랑수업’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