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이 ‘유퀴즈’에 뜬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특집으로 구성돼 배우 진선규, 모델 배유진, 최원호,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출연했다.
방송 말미 등장한 예고편에 따르면 다음주는 ‘아는 만큼 보인다’ 특집으로 진행돼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쓴 유홍준 교수, 하위 1% 학생에서 스탠포드 부학장이 된 폴 김 부학장와 함께 배우 이서진이 출연한다.
이날 이서진은 9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나영석 PD에 대해 “나영석도 다 운이에요. 나보고 다 하라는 거야, 진짜로”라고 말해 과연 이들이 함께한 프로그램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이서진은 ‘이산’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한지민이 ‘옷소매 붉은 끝동’ 흥행 후에도 “나에게 이산은 이서진이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저한테 이산은 이준호입니다”라고 말해 주위를 빵 터트리게 했다.
그러면서 이서진은 “‘이산’은 인간적으로 많이 공부한 드라마인 것 같다”며 1회 연장에 엮인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당시 이서진은 ‘이산’의 1회 연장 조건으로 조단역 임금 현실화 및 스태프 포상휴가를 내걸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너무 연장하기가 싫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해 웃음을 안긴다.
이에 유재석은 “말 잘한다는 소리 자주 듣지 않냐”고 물었고, 이서진은 “말이 너무 심하다는 소리는 자주 듣는다”라고 말해 두 MC를 쥐락펴락하기도.
한편, 이서진이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1월 2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