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과 엄태웅 부부가 프러포즈에 대한 엇갈린 기억을 보였다.
27일, 유투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서는 윤혜진과 엄태웅 부부의 프러포즈 엇갈린 기억에 대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혜진은 남편 엄태웅, 딸 엄지온과 함께 율동공원으로 산책에 나섰다. 윤혜진은 가을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이에 엄태웅은 "내가 여보를 가을에 만났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혜진은 발끈하며 "뭘 가을에 만나냐. 초겨울에 만났지"라고 말했다.

엄태웅은 "초겨울 아니다. 추석 때 였다. 옷이 겨울옷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여름 지나서 가을에 만났다"라며 "오빠가 나한테 프러포즈를 율동공원에서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엄태웅은 "중앙공원 아니었나"라며 다른 기억력을 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윤혜진은 "중앙공원 같은 소리 하고 앉아 있다. 나는 중앙공원을 가본 적이 없다"라며 "여기 율동공원 주차장이었다"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혜진은 "율동공원에서 10월 31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진짜 말도 안되는 꽃 어디서"라며 "비가 왔다. 차 안에서 진짜 촌스러운 어디서 옛날 꽃 백 송이를 요즘 보기 힘든 투명 비늘에 싸가지고 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윤혜진은 "그거를 던져줬는데 무거웠다. 선물은 없었다. 날로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엄태웅은 "아닌데 꽃만 주지 않았을텐데"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말도 안되는 짓을 왜 나한테 했냐"라며 "나 선물 받으면 부담스러워할 스타일이니까 갑자기 명품 자켓을 사온 적이 있는데 이거 갖다주라고 했는데 그게 처음이자 끝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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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투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