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고은아는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날 방송된 MBN '원하는대로' 출연 소감을 전했다.
앞서 고은아는 '원하는대로'에 절친한 배우 이유리와 함께 출연, 충북 제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는 '원하는대로'에 출연한 계기를 묻자 "이유리씨랑 같이 출연하는 걸로 섭외 제의가 왔다. 친한 사람끼리 가는 여행 컨셉인데 이유리씨랑은 채널A에서 프로그램을 같이 한적도 있어서 섭외가 잘 됐다"고 설명했다.
첫 등장부터 호탕한 웃음과 높은 텐션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던 그는 신애라, 박하선, '인턴 가이드'로 함께한 김종현과도 어색함 없이 케미를 뽐냈던 바.
이에 고은아는 "친한 지인과 여행이라서 힐링하고 왔다. 편하게 잘 하고 왔다. 이유리씨랑 원래 친한데 가서 편하게 잘 대해주셔서 진짜 일하러 간 느낌이 아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전날 방송에서 고은아는 첫사랑 이야기부터 공개구혼까지 거침없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아이) 몇 명 낳을 수 있냐"는 질문에 "우리처럼 삼남매"라고 답하는가 하면, 구체적인 이상형으로 "생각했던 직업이 있다. 수의사. 연하는 생각 안해봤다. 나도 늙어가는 처지라서 나이는 55~57살까지 가능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신애라는 "68~88년생 사이로 종갓집에 수의사 연락 바란다"고 정리하기도.
이와 관련해 고은아는 "첫사랑이나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워낙 방송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어서 괜찮다"며 "연애는 열려있다. 준비 돼 있고, 좋은 남자 있으면 언제든 결혼 할 계획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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