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해은과 정현규, 이나연과 남희두가 현실 커플이 됐다.
28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최종화에서는 성해은과 정현규, 이나연과 남희두, 박나언과 김태이가 서로를 선택하면서 최종커플이 된 가운데 성해은과 정현규, 이나연과 남희두가 실제 커플로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앞서 제일 먼저 태이가 X인 지연은 데리러 갔다. 지연은 "엄청 많이 고민하다가 내 감정을 누구한테 제일 많이 쓰는지 결정해서 나를 제일 많이 웃게 한 사람을 선택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태이는 지연을 보자 "너 누군가한테 고백하러 간다는데 내가 널 데려다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연은 "내가 오빠 많이 아끼는 거 알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연은 태이에게 "3주동안 나를 제일 많이 웃게 해준 사람을 선택하기로 했다"라며 "내가 오빠에 대한 마음이 깊다. 그 전까지 내가 무슨 마음을 가졌는지 알지 않나. 왜 이렇게 오빠 앞에서는 말을 못하겠지"라고 어색해했다.

태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러려고 그런 건 아닌데 얘한테 마음을 쓰면 내가 앞으로 만나러 갈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라며 "나한테 표현을 하긴 했다"라고 지연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연은 "희두오빠 같은 사람은 처음이었다. 그렇게 에너지 많은 사람은 처음인 것 같다. 나를 많이 웃게 해주는 사람을 선택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연과 태이는 최종 선택 장소에 도착했다.
태이는 "여기선 전 남자친구 자격으로 나왔지 않나. 기회가 되면 친한 친구로 편하게 얘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연은 "오빠한테 뿐만 아니라 제 모든 X들에게 포함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연은 큰 마음 먹고 차에서 내렸다.

이날 태이는 나언을 최종 선택했다. 해은은 X인 규민을 버리고 최종적으로 현규를 선택했다. 규민은 나연을 최종선택했지만 나연은 희두를 선택했고 희두 역시 최종선택으로 지연의 선택을 받았지만 나연을 선택해 두 사람은 다시 재회했다.
한편, 최종 커플들의 근황도 공개됐다. 희두와 나연은 과거 희두와 지연이 함께 갔던 빠지에 또 갔고 희두는 장난을 치면서 나연의 머리를 말리고 있는 최근 영상이 공개됐다. 나연은 희두를 남자친구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결국 재회했다.

태이와 나언은 두 사람은 9월 아트페어에 함께 다녀온 것으로 근황이 공개됐다. 해은과 현규는 손을 꼭 붙잡고 데이트에 나섰다. 해은은 현규에게 데이트를 하며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포옹까지 하며 연인 분위기를 내 눈길을 사로 잡았다.
그리고 해은과 현규의 최근 근황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네 컷 사진을 찍으며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고 연인이 된 근황을 전해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쌈디는 박수를 치며 축하했다. 유라는 "보내기 싫다"라며 아쉬워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