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노 26점' DB, 접전 끝 KCC에 87-82 승리...4연승 행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29 16: 23

원주 DB가 전주 KCC를 잡아내고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원주 DB는 29일 오후 2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87-82로 승리했다.
이선 알바노(26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드완 에르난데스(17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강상재(1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사진] KBL 제공

1쿼터 DB는 알바노가 12점을 기록하며 KCC를 몰아쳤고 에르난데스 역시 9점을 기록했다. KCC는 라건아가 11점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팽팽한 접전 속 DB가 25-23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DB가 기세를 올렸다. 강상재, 두경민이 3점 슛에 성공했고 알바노의 속공까지 득점으로 이어지며 순간적으로 37-25 12점 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KCC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이진욱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38-29 9점 차를 만들었고 허웅이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후에도 치쳘한 접전을 이어간 두 팀은 전반을 44-41로 마무리했다.
3쿼터 중반 이후 KCC는 이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여기에 허웅이 다시 자유투에 성공하며 58-58 동점을 만들었다. 3쿼터는 61-59의 2점 차로 종료됐다.
4쿼터 DB는 에르난데스, 최승욱이 득점을 기록하며 72-66 6점 차로 벌렸다. 알바노의 속공까지 성공하며 5점 차 리드를 잡았다. KCC는 허웅이 3점 슛을 성공하고 라건아가 덩크에 성공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87-82 DB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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