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K리그2 안양은 29일 오후 2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치러 연장 승부 끝에 1-2로 패했다. 전후반을 1-1로 마친 뒤 연장 후반전 오현규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앞서 지난 26일 홈 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안양은 이날 패하며 구단 역사상 첫 승격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사진] 이우형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https://file.osen.co.kr/article/2022/10/29/202210291716777951_635ce397345e6.jpg)
경기 후 이우형 감독은 "수원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싶다"고 운을 뗀 뒤 "우리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기회가 자주 오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언론 앞에서 이야기를 못했지만 사실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 잔부상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2차전 때 최선을 다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자책도 했다.
이우형 감독은 "제가 조금 더 잘했다면 더 좋은 성적,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승리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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