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을 즐기려고 인파가 대거 몰렸다가 이태원에서 압사 참사가 벌어진 가운데 예능이 줄줄이 결방된다.
tvN 측은 30일 오전 “이날 방송 예정이던 tvN ‘코미디빅리그’와 ‘출장 십오야2’ 스페셜 편이 결방 예정”이라며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렸다. 이로 인해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 30일 오전 11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MBC, SBS, KBS 1TV는 오전부터 뉴스특보를 이어가고 있다. MBC는 ‘전지적 참견시점 스폐셜’, ‘신비한TV 서프라이즈’, SBS는 ‘TV 동물농장’, ‘싱포골드’, KBS 1TV는 ‘노래가 좋아’, ‘TV비평 시청자 데스크’ 등이 결방됐다.
오후 예능 역시 마찬가지. SBS는 이날 오후 3시 50분 생방송 예정이었던 ‘SBS 인기가요’ 결방 소식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tvN 측도 ‘코미디빅리그’와 ‘출장 십오야2’ 스페셜 편 결방을 결정 지었다.
한편 이번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 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라고 말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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