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가 술에 취해 임주환의 집을 찾아 주정을 부렸다.
30일 전파를 탄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김태주(이하나 분)가 만취한 채로 장세란(장미희 분)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술에 취한 김태주를 본 장세란은 “괜찮아요?”라며 몸을 일으켰다. 토를 할듯 힘들어하는 김태주에 장세란은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조금만”이라며 화장실로 안내했다. 부엌으로 간 장세란은 “콩나물국을 끓여야하나?”라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장세란은 “별일이야 찐짜”라며 한숨을 쉬었다.
소파에 누워 잠이든 김태주에 장세란은 “괜찮아요?”라고 물었으나, 김태주는 잠에 빠져 답이 없었다. 장세란은 “뭐가 예쁘다고 이러고 있어. 엄마한테 전화할게. 여기서 자고 가도 상관없는데 후회할까봐 그래. 이불킥할까봐”라며 유정숙(이경진 분)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온 이상준(임주환 분)은 잠들어있는 태주를 보고 당황했다. 장세란은 “그날밤 옥상에서도 내 핑계까지 되면서 밀어내더니. 술먹고 찾아온 건 뭐야”라며 날을 세웠다. 본인 방으로 데려가겠다는 이상준에게 장세란은 “여기 둬. 태주부모님께 오해살 일 하지마”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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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