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日 팬미팅 연기 결정.."추모 위해 결정" [공식]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10.31 11: 32

배우 정일우가 예정돼 있던 일본 오사카, 도쿄 팬미팅을 연기한다.
31일 정일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미팅 연기 공지문을 게재했다.
공지 속에는 “우선 한국에서 일어난 이태원 사고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한국에서 국가 추모 기간이 정해짐으로써 저희도 추모의 뜻을 표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라고 공개됐다.

이어 정일우 측은 “여러분이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오사카, 도쿄 공연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미팅을 다시 한번 연기하게 돼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여러분께 다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사카, 도쿄 공연에 오신 팬 여러분께는 정일우가 직접 사죄의 말씀을 직접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팬들과의 만남을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전날 정일우는 “PRAY FOR ITAEWON. 사고 피해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초 정일우는 11월 1일 오사카, 4일 도쿄에서 두 차례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지난 29일 일정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으나 갑작스럽게 일어난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연기 결정을 내렸다.
한편, 이태원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연예계에서는 예정된 행사를 연기 및 취소하는 등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정일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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