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하선은 오늘(31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오프닝에서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에 대해서 언급했다. 청취자들의 애도 메시지를 소개하며 아픔에 공감하고, 추모하는 마음을 전했다.
먼저 박하선은 “지난 주말 이태원에서 큰 참사가 있었습니다.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입니다.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하선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청취자들의 애도 메시지를 읽으며 소개했다. 박하선은 “가족을 잃은 분들은 얼마나 큰 한주가 될 지…”라고 말하며 아픔에 공감,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박하선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다 키워놨는데 정말 공부만 하다가 막 갔던 친구들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저희 스태프 친구들도 거기 많이 갔었는데 참 남일 같지 않아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수많은 인파가 갑자기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참사로 31일 현재까지 154명이 숨지고, 14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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