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SNS를 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정우성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애도를 뜻하는 검은색 이미지만이 담겨져 있다. 어떤 멘트도 없다. 처참한 비극에 차마 어떤 말도 덧붙일 수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추모에 동참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는 댓글이 이어졌다.
정우성은 그간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내 왔다. 특히 국내외 난민을 위해 꾸준한 기부활동을 해왔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까지 이번 사고로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이다. 이에 정부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지정했다.
/nyc@osen.co.kr
[사진] 정우성 SNS, 아티스트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