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2' 정재호, '이태원 참사' 지인 부고.."천국에서 푹 쉬어"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11.01 11: 43

'하트시그널2' 정재호가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지인의 부고를 직접 알렸다.
1일 정재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10년 넘게 친 여동생처럼 아끼던 동생 지수가 이번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봉사활동, 자선 행사 등 궂은 일들까지 직접 찾아서 하던 정말 천사같은 아이라 하늘이 지수를 빨리 보고 싶었나봐요"라며 "지수는 늘 등불처럼 밝은 모습으로 주변을 밝히던 아이였으니, 하늘에서도 가장 밝게 빛나고 있을 겁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이 보이면 고생했다고 인사 한 번씩 해주세요"라며 세상을 떠난 지인을 향해 "너의 그 밝고 착한 성품 덕분에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었을 거야. 이번 생에 항상 내 편이 되어주고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웠어. 다음 생에는 내가 더 잘 챙겨줄게. 고생했어, 이제 천국에서 푹 쉬어"라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한편 정재호는 지난 2018년 채널A '하트시그널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UMAX '박씨네 미장원', 라이프타임채널 '탐나는 그녀들의 사생활', 웹드라마 '여름아 부탁해', 채널A '프렌즈', SBS '검은 양게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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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재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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