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향이 '프듀2' 故 이지한을 애도했다.
1일 임수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한아 좋은 곳에 가서 더 행복하게 지내야해"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故 이지한은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에 휘말려 향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이에 임수향은 "어제 원래 너와 하루종일 함께하는 촬영이었는데 소식을 듣고 너의 빈소에 모여 우리 모두 한참을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황망히 앉아있었단다. 니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잘하고 싶어했는지 너무도 잘 알기에 이제 시작이었던 너를 빠릴 데려가서 너무나도 야속하고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뿐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리고 너의 부모님께서 니가 집에가서 누나가 잘한다고 칭찬해줬다고 좋아하고 자랑했다며 내 손을 잡아주시는데 더 좋은 말 한마디 응원의 한마디 더 해줄걸 하는 아쉬움과 더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에 한참을 울었던 것 같아"라고 비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동료를 먼저 떠나보내게 되어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누나가 우리 팀 모두가 너를 생각하며 니 몫까지 더 열심히 할게. 니가 그곳에서 자랑스러울수 있도록 그리고 이제는 평안해지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이태원 참사로 별이 되신 모든 분들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수향은 지난 6월 MBC 드라마 '닥터로이어'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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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수향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