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1억‥고두심 가짜 손자 돼라" 성동일, '무명배우' 강하늘에 '파격'제안 ('커튼콜')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1.01 23: 24

 '커튼콜' 성동일이 강하늘에 3억을 제시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이하 '커튼콜')에서는 정상철(성동일 분)이 유재헌(강하늘 분)에게 자금순(고두심 분)의 손자 연기를 해주는 대신 보상으로 3억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재헌은 "하나, 어느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이 북한에 있는 손자를 만나는 것. 둘, 그런데 그 손자를 데려올 수가 없어서 할머니의 손자를 대신 연기할 사람이 필요한 거고 셋, 그걸 저한테 제안한 게 맞냐"고 물었다. 

정상철은 "맞다"며 "첫째, 손자 또래와 비슷한 나이에 북한말이 능숙한 연극배우. 둘째, 작은 연극판만 전전하는 무명배우. 셋째, 인생을 바꾸기 위해 무슨 짓이라도 할 것 같은 배우"라서 유재헌을 골랐다고 알렸다.
유재헌은 "그건 사기가 아니냐"고 되물었고, 정상철은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만든 그 거짓말이 과연 범죄고 사기일까"라며 3개월동안 자금순의 가짜 손자를 연기해주면 한달에 1억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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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커튼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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